지난 주 '탱크(tank)' 최경주 선수가 서울 근교에 있는 탱크부대를 찾아 후배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최선수는 '탱크'라는 별명답게 ‘확실한 목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좌절을 모르는 뚝심, 꾸준한 훈련, 끝없는 자기혁신으로 이룬 값진 인간 승리’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우리 젊은이들에게 한국인의 강인함과 당당함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는 골?쳬?때 한국인임을 잊지 않기 위해 태극기 3개(골프백, 오른쪽 골프화 뒤꿈치, caddy 겉옷
태극 마크)를 가지고 다니는 것에서 그의 나라 사랑하는 애국심을 엿볼 수 있으며, 또 그의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씨는 이미 잘 알려진 일로써, 1997년 부터 작년까지 2억 5천 여 만원을 기부해오고,
고국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가 하면은, 2003년에 강원도가 큰 수재를 당했을 때
9천 500만원 상당의 의류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그의 나라사랑과 불우이웃을 향한 훈훈한 인간미, 또 불굴의 의지를 보면서 대한(大韓)인의
자긍심이 느껴진다. 이번에 최선수가 전차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골프성공담을 들려준
것은 군 장병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와 열정,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여겨진다.
최경주 선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