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즈1003 작성일 07.11.25 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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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래 쉬었나 봐

  나를 찾아가는 길이 보이질 않아

  스스로 끊을 놓쳐 버린 지금

  사방은 미로가 되 버렸어.


  너무 오래 쉬었나 봐

  습관적인 동작만 되풀이 하고 있어

  낯선 것에서 도망치고 싶어져

  오늘도 틀에 박힌 하루가 되 버렸어.


  너무 오래 쉬었나 봐

  생각이 숨을 쉬지 않아

  심장은 끊임없이 쿵쾅 거리는데

  마음은 망부석이 되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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