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가 앞을 내다보거나 예측할 수 있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의 영감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은 사람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을 따름이라고 한다. 최근 이대통령과 새 정부의 안보와
국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뭔가 불안하고, 잃었던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느낌과 예감은 나 혼자 만이 느끼는 희망사항일까?
당선인 시절 국방부와 연합사 방문, 헬기사고 희생자 추모, 취임식과 학군장교 임관식 자리에서
국가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일들은 여느 대통령과 분명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특히“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높이 기려, 군 복무를 영광으로 알고 군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는 대목이 가슴에 와 닿는다. 또 당선인 시절 국방부와 연합사를
방문해‘국방·안보 = 국가의 기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취임식 날(25일) 0시 정각 합참
상황실에 전화를 하여 군의 이상 유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격려하는 모습 등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군사안보 전문가는 아니지만 실용국방이란? 현 우리나라의 안보 여건과 환경을 최대로 고려해 안보와
국방을 튼튼히 다져나간다는 구상으로 매우 적절한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또 한. 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
군을 정예강군으로 키워 북한의 도발은 물론 다른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해나가겠다는 것은 백번 천번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국가안보나 국방은 백년대계(百年大計), 국가의 안위(安危)와 존망(存亡)에 직결된 문제로 한시도
게을리 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로써 새 정부 실용 국방·안보정책이 꼭 성공할 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