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30년만의 휴식

르상티망 작성일 16.02.25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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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위해 존디는 생략한다.

의과대학 정신분석학자가 환자들을 관찰하며 서술한 힐링서적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데도 본인은 읽으면서 상당한 거북함을 느꼈다.

먼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심리학계에서 도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정신분석학의 많은 개념들이 심리치료에 응용되는 것은 사실이나

그보다 많은 부분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소위 '사'짜 지식이다.

그러므로 과학이기를 지향하는 현대 심리학은 프로이트를 추방시켜 버렸다.

저자는 현대심리학의 풍부한 연구결과는 모두 외면하고

오로지 100년전 프로이트의 관점으로 환자를 관찰,치료,서술한다.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은 일주일에 4-5회, 회기당 1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치료이다.

귀족치료라 불리기도 할만큼 돈없는 엠셍들은 범접하기 힘든 치료법이다.

정신분석이 무슨 심리치료의 알파요 오메가며 진리인것처럼 서술해놓은

저자의 편협함에 답답증을 느낀다. 글빨이 떨어져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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