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dnwl 입니다.
이전부터 만들어 오던 자작완구 작업을해주었습니다.
허나, 오늘 작업은 수리기 입니다.
최근에 냉장고 상태가 나빠져서 Hi마트에서 구매하고
평일날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배달일이 없다고 오전에 배달하면 안되냐고 해서
어머니는 일 부랴부랴 마치시고 집에가서 냉장고 들여오는중에
큰형방에 자작품들 놓고 있었는데 하필 그방으로 들어와서 어머니가 그방 정리하시다가
떨어뜨리셨다고 합니다. 저녁에 올게 오전에 와버려서 어머니도 정신 없이 치우시다가 그런신것 같아서.. 누구한테 뭐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속상한 마음에 정말 몇일간은 보지도 않고 있다가 오늘 수리해주었습니다.
샤이닝 칼리버 두개중 하나가 반쪽으로 부러졌습니다.
도색 안한게 부러졌으면 그냥 수리할텐데 도료많이 잡아드신 도색해준녀석이 부러졌네요..
칼날 부분과 손잡이 부분이 딱 부러졌습니다. 하필이면 힘 받는곳인데...
우선 안쪽에 굳어버린 강력본드를 전부 제거 하고 다시 강력본드를 발라 붙여주었습니다.
중간 중간 비어있는곳은 얇은 프라판을 집어넣어서 매꾸어 주면서 붙게 했습니다...
이전 도색하다가 펄 도료를 많이 뿌렸는지 부풀어 오른 부분
어차피 도색 다시할거 사포로 갈아버렸습니다.
포마트 1T로 윗 부분과 손잡이 부분의 지지대를 만들어 붙이고 틈이 생기는 부분은
다이소 퍼티로 매꾸어 주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서페이서 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도색 삐져나온 부분도 있으니 다시 천천히 시작할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 지지대 부분이 잘 들어맞아서 세게 휘두르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든 버틸것 같습니다.
지지대 붙여놓은 강력본드가 다 마르면 줄로 또 갈아주어야지요..ㅠ.ㅠ
빨간색 부분도 떨어질때 충격때문인지 금이가서 그안으로 강력본드를 넣어서 매꾸어주고
고운 사포로 갈아주었습니다.
두개 부셔진거 볼때는 어떻게 할지 캄캄했는데...
그나마 오늘 잘 붙은거 보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솔직히 수리보다도 도색이 제일 걱정입니다.ㅋㅋㅋ
샤이닝 칼리버 완성할 날이 또 멀어지는군요..
다시 주말마다 조금씩 작업해야겠습니다..
이상 자작완구 근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