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여기에 올렸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개신교인이었지만 교회가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어이가 없고 한숨만 나와 교회도 안 다니고 지금은 무교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신학 공부를 20여년 정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신학을 공부했는데 신에 관해서 말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뜬 구름 잡는 것과 같아서 접고 

성경학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성경학은 신학보다는 구체적입니다.

성경은 신과 달리 눈에 보이는 실체이고 신의 언어가 아닌 인간 언어로 인간이 쓴, 저자와 독자가 있는 책입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있는데 저는 신약을 전공했지만 신약은 구약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신약을 연구하면 자연스럽게

구약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수 밖에 없어 구약도 준전공자쯤은 됩니다.

조그마한 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전공했지만 과정만 마치고 논문을 쓰지 않아 학위는 없습니다.

교수가 될뻔도 했는데 교회가 그런데 신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아 튕겨져 나왔습니다.

종교인이 일반인보다 냄새나는 건 먹고 살려고 속물처럼 행동하면서 신의 뜻을 운운한다는 겁니다.

일반인은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하지 종교인은 위선적으로 행동하죠.

영화리뷰란에 리뷰를 간간이 올렸는데 성경에 관한 글을 좀 올려보라는 아내의 핀잔에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무엇에 관해 쓸 것인지 찾지 못하고 그냥 궁금한 질문에 답을 하는게 나을듯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장황하게 말했지만 질문을 받겠습니다. 

신학이 아닌 성경에 관한 질문이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신학은 저도 답변할 수 없고 답변한다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관해서는 말 할게 있고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믿고 성경은 받아들입니다.

성경에 관한 질문을 댓글에 써주시면 확인해서 간단한 대답이면 댓글란에 

좀 길다 싶으면 이 취미일반란에 새로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