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신이 존재한다면

빛나리세끼 작성일 04.08.19 21:33:50
댓글 0조회 1,130추천 0
___|207:+::+::+::+::+::+::+::+::+::+::+:유신론에 의하면, 신은 무엇보다도 우주의 창조자이다. 신은 창조된 세계를 초월한다.
(즉 창조된 세계의 밖에 있고 창조된 세계보다 우월하다)
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논리적 진리의 원리이고 자연법칙의 원리이며,
윤리적 가치의 최고의 근원이며 보증이다. 이 원리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인격으로서,
완전하고 전능하고 선한 존재로서 인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신은 하나의 인격이지만, 초월적인 인격이다.
(즉 우리가 대화할 수는 있지만 명확하게 표상해낼 수는 없는 인격이다)
신은 피조물인 나의 제한된 지성을 초월하는 무한하고 신비한 존재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인간에게는 자기와 유사하게 신을 묘사하려는
강한 성향이 있는것 같다.
에디오피아 사람들은 피부가 검고 코는 납작한 신을 만들었다.(인터넷에서 봤슴)
만일 소나 말이나 사자에게도 손이 있다면, 그래서 인간과 같이, 그들도 그들의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예술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말은 말의 형상읗 한 신을,
소는 소의 형상을 한 신을 그릴 것이다.
이스라엘의 신또한 그들의 모습과 닮았다.
대중이 만들어 놓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의 신의 모습.

신은 분명 전지전능하고 무한하고 선한 존재이다. 그러나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우리로부터 비참하고 좆같은것들은 좀 덜 겪게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유신론에 의하면 세상의 모든것은 피조물들의 왕인 인간을 위해서 신이 창조해 놓은
것들이다. 그러나 자연속에는 무질서가 없나?
창조된 생명체들은 투쟁하기 위하여,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무기들, 아름답고
가공할 만한 무기들을 갖추고 있지 않나? 꽃은 우리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고 치자. 그럼 우리에게 고통, 질병, 죽음을 가져다 주는 병균은 무슨 소용이 있나?
정말로 신이 전능하다면 신이 원하기만 했어도 악은 제거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신이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신은 선하지 않다. 또 한편에서 보면 신은 선하다.
신은 악을 제거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만일 신이 악을 제거하지 않았다면,
악을 제거할 수가 없었기 떄문일 것이다. 만일 악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신이 선하며
또 전능할 수 있나?

정말로 신이 무한하다면 신은 자신의 밖에다 세계를 창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에게는 아무것도 첨가될 수 없기 떄문이다.
(무한이란 말의 정의는 첨가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우주는 신과 다른 것이고 신에 덧붙여져 있는 것이라면, 신 쁘라쓰 우주는
신 이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창조주로서의 신은 무한일 수 없다.
그러므로, 창조주로서의 신을 믿는 것은 신의 무한성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주로서의 신은 완전하지 않다. 즉, 창조주로서의 신은 한계가 있다.
(만일 모든것이 신이라면 아무것도 신이 아니다. 즉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 생각에 인간은 자신이 지상에서 실현할 수 없는 꿈을 신에게 투영시킨것 같다.
인간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떄문에 불안하게 되고 미래의 생에 대한 믿음은
이러한 불안을 없앤다.
관대하고 친절한 섭리에 대한 신앙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

마지막으로 내 영웅의 명언
Death is angel and Death is God killng us all

빛나리세끼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