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던..밤..
피곤해서 눈을 감으려 탁상에 놓인 시계를 봤다....
새벽 2:30...
이부자리를 깔고 불을 끄고나서 잠을 청했다.
난 아직도 그 사건을 잊을수가 없다..지금도 내 곁에 그녀석이 있는것만 같다....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나는 자는구나 생각했다...
그때
내 귓가에 스쳐지나가면서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눈을 떠도 어두컴컴한 방에 보이는건 대충 윤각만 잡혀있는 천장....
내 신경은 청각에만 의지하고 있었는데....
난 그 소리에 너무나도 소스라치게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곤...그에게 속삭였다....
"아! 진짜. 이놈에 모기는 밤마다 꼭 와요... 내가 잠을 못잔다니깐."
-_-;;살짝이라도 피식하셨다면...????
솔직히 어두컴컴한때 귓가에 모기소리 들리면 소름끼치고 짜증나면서 잠 확 깨지 않아?
ㅜ.ㅜ 난 무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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