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4

적혈은화 작성일 06.02.21 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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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귀던 내 남자친구 민철씨가
어느날부터 바람을 피기 시작했다.
나는 민철씨를 없애기로 생각하였다.


.. .. 1990 x월x일

"민철씨 춥지" 지금 민철씨는 차가운 냉장고 속에 있다.
지금 난 민철씨의 차갑고 차가운 손을 잘라서 내가 가장 아끼는 냄비에 끓이고 있다.
난 익어버린 손을 하나씩 잘라 아침으로 조심스럽게 씹어 먹었다.
내일아침에는 내장과 간으로 국을 끌여야 겠다.

1990 x월x일

난 칼로 민철씨의 배를 갈라서 내장과 간을 꺼내 내가 가장 아끼는 냄비에 끓였다.
마룻바닥 여기저기에 피가 튀어서 닥느라 고생했다.
민철씨는 깔끔한걸 좋아하는데...

1990 x월x일

민철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를 알아냈다..
유아름이라고 한다.. 흐흐
그xx년을 잡아서 밧줄에 꽁꽁묵었다.
난 그년이 보는 앞에서 민철씨의 다리를 잘라 냄비에 끓이고 있다.
민철씨도 내가 그년을 잡아놓은것이 잘했다는 듯이 다리를 흔들고
있다.

1990 x월x일

이제 민철씨의 머리만 남았다.
식탁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민철씨가 히미하게 웃는것 같다
그xx년의 반지까 끼어있는 손가락을 잘라서 내다 버렸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시끄러워서 그년의 입술을 가위로
잘라내 버렸다.좀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1990 x월x일

오늘은 그년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시끄러워서 밤새도록 잠을 못잣다.
그년을 마룻바닥에 눞혔다. 신음소리를 내는데 너무 시끄러웠다
하지만 민철씨를 위해서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그년의 배를 갈라 내장들을 하나씩 잡아당겼다
마룻바닥이 피투성이로 뒤덮혔다. 민철씨는 깨끗한것을 좋아하는데...

갑자기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들렸다. 경찰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온 것이다. 경찰들은 한동안 몸이 굳어있었다.
난 소리쳤다 "잠깐만요 !! 이제 뇌만 먹으면 일이 끝나요"
라고 말했다. 수저로 뇌를 한숟갈 떠서 먹었다.
갑자기 내 목에서.이런 말이 들려온다..

유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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