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4...처음으로 가위 비슷한걸 눌렸는데...

이운재 작성일 06.09.29 0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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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사실 전 귀신같은걸 전혀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시체도 많이보고 자살한 사람도 많이 보고 해서 그런지...ㅋㅋ

암튼 ㅋ 어제 새벽!!! 얼마전부터 누나가 자기 방에서 가위에 자주 눌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나와 방을 바꾸자~ 했더니 괜찮다고 하데요 ㅋ

저는 누으면 바로 잠에 드는 그런 스타일인데

얼마전부터 누어도 뭔가 불편하고 잠도 잘 않오고 하더군요..

어제밤에도 역시나 뒤척이다 간신히 잠에 들었는데

새벽쯤...제가 머리를 베란다 쪽으로 해놓고 자는데 잠결에 살짝..

베란다에서 누가 쓰윽 지나가는 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아 놔 누구여! 하고 소리를 질렀죠..

그러고 다시 잠을 자는데 천장에서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눈은 안떠지고...몸이 안 움직이길래...순간 이게 가위구나 하고..

그래 나도 손가락을 움직여 보자 했더니...손가락이 잘 움직이데요..

검지와 엄지만..ㅡㅡ; 양손다..

그때 저의 잠자던 자세가 왼팔은 옆으로 쭈욱 뻗고 오른팔은 몸통을 가로질러

왼팔쪽으로 하고 자고잇었는데..

그 검은 무언가가 저의 품으로 오데요 ㅡㅡ;;

침대가 쑤욱 하고 움직이는 느낌 다 나고... 그러는데

이것이 제 옆에 누은 자세가.. 팔베게 한것처럼 됐다는거 ㅋㅋㅋ

그래서 아 놔 머여 하고 눈을뜨려고 하니 도저희 안떠지고...

이쌔끼 안꺼져? 하고 말을 햇더니..입은 안 움직이고 ㅋㅋ

마음속으로 쭈욱 외쳐지더라구요..ㅋㅋ

그러면서 이 검은것을 제가 이 두 손가락으로 힘껏 꼬집었습니다..ㅋ

그렇게 꼬집으면서 욕을 하길 수차례..이것이 순순히 물러가데요 ㅋㅋ

눈떠보니 아무것도 없고..ㅋㅋ

지금 생각하니 조낸 웃기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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