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이운재라고 합니다.
때는 약 7~8년전 쯤 되는거 같군요.
어렸을적부터 산 중턱의 외딴집에 살았으나...
이상하리 만큼 겁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아버지는 그걸 이용해서 항상 저를 밤에 무덤에 놓고 혼자 오시고 하셨지만
무덤가에 있다는게 무서웠을뿐 오싹한다거나 그런건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 후에 도시로 전학을 왔는데
이상하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시작해서
집안에 있는 동안 내내 등골이 오싹오싹 거리며 머리가 쭈뼛쭈뼛 서더군요.
컴퓨터 게임을 하면 항상 누가 뒤에서 쳐다 보는거 같고..
그렇게 세월이 쭈욱 지나는 동안 저희 누나는 가위도 눌리게 되고.
저는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도 보고..
그런일이 종종 생겼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던 어느해였습니다.
꿈속에서 방에서 게임을 하고있는데
누군가 저희집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 누구세요~~~"
대답이 없었습니다. 한참 게임을 하는데.. 또
"띵동 띵동"
"누구세요~ 누구시냐구요~"
대답이 없습니다.. 잠시후 다시.
"띵동 띵동"
"ㅆㅂ 누구냐고 초딩색히 걸리면 죽여버린다!!!"
이러면서 인터폰과 문에 조그만 구멍을 통해 쳐다봤는데 아무도 없더래요...
열은 열대로 받은 상황이고 슈발..누군가 걸리면 뒤진다..라고 생각하는데.
그순간
"띵동 띵동 띵동"
"ㅆㅂ 잘걸렸따 *놈 죽어라"
하면서 문을 벌컥 열었는데..
정말 거대한... 산적같은 귀신이 제앞에 있더군요. 눈도 부리부리 하고..키도 저보다 훨씬크고 덩치도..
(그당시 제가 키가 180에 몸무게가 약..88Kg 정도 나가는 거구였습니다.)
저는 식겁해서 억! 하고있는데..
귀신이 저희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겁니다.
문을 막 잡아 열려고 하더군요 엄청난 힘으로..
제가 몸무게를 이용해서 문에 매달리는 상황이 왔고 귀신은 저희집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다 안되니까.
저를 한손으로 잡아서 들기 시작했씁니다.
"아.. ㅆㅂ 여기서 문 열어주면 절대안되..절대안되"
라는 생각이 머리속으로 저절로 들더군요.
문이 조금밖에 안 열렸을때 재빨리 걸쇠라고 하나? 문 어느정도 열리고 그만 열리게 하는거..
그걸 재빨리 걸었습니다.
그걸 거는순간 저는 귀신에 의해 몸이 들려지고 걸쇠가 덜컹 덜컹 소릴 낼 정도로 귀신과의 힘싸움에선 졌죠..
귀신이 손으로 그 걸쇠마져 어떻게 빼보려고 안간힘을 쓰길래..
귀신에게 들린 상태에서 귀신을 가격했습니다.
발악을 한거죠...
"꺼져 꺼져!! ㅅㅂ 꺼지라고!!!!!!!"
하면서 팔 다리 몸의 모든 부위를 이용해 귀신을 가격하니...스스로 물러나더라구요...
잠에서 깬 저는..땀 범벅이 됐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일이 있는 후로부터 밤에 집에 불을 다 꺼놓고 있어도 오싹한것도 없고.
엘리베이터까진 오싹해도 집에들어오면 정말 너무 편하고 오싹한게 다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부터엘리베이터에서 오싹한것도 사라지더라구요...
이거 제가 집에 들어오려던 귀신을 물리친겁니까??
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