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제대후 첫 예비군 훈련때 동원소대 부소대장인 형으로 부터 들은 이야깁니다.
예비군은 경기도 양주에서 받았는데,동원사단이라 아저씨들끼리 텐트치고 숙영도하고,
사격및 각개전투도 다했지요 ㅠㅠ 귀신보다 이게 더무섭습니다.올해 일년찬데 거기 한번
배정받으면 끝날때까지 온다네요 ㅡ ㅠ
부사관 전역을한 제 옆 예비군 형이 아는 선배가 있었는데요 -(제 보직은 전령) 그 선배가
혼자 자취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어느날 집에 와보니 어질러 져있던 집이 청소가
깔끔하게 되있고 먼지하나 없더래요.
누가와서 청소를 하고갔으면 올때까지 기다렸던가,
아님 연락이라도 했을텐데 그런사람 역시 없었고 왠지 기분이 오싹했답니다.
그러고 나서 찜찜한 기분에 잠이 들었는데 머리맡에 왠귀신이 앉아 자길 내려다 보더니
귀속으로 스윽 들어오더랍니다.
그리고나서 눈을떴는데 시간은 3년이 지나있고 자신이 처음보는 절에와서 불경을 읽고 있었다
고 하더군요 3년동안을 귀신에 씌여서 여기저기를 미친사람처럼 방황하다 우연히 닿은 사찰에
서 불경을 보고 귀신을 쫓아낸겁니다.
이야기는 짧지만 왠지 듣는 순간 소름이 확 돋더군요
혹시 자취하는 분들 계시면 어느날 집이 청소가 되있다면 꼭 혼자 주무시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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