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상한 경험담들... 무서운글은 아님...^^;

마이sm5 작성일 06.12.01 1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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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려서 유난히 몸이 약했습니다..

허구한날 병원에 업혀다녀야했고(5살~8살까정) 취침시엔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온몸에 통증이 왔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2~3일 간격으로 일정하게 가위에 눌렸는데 잠이 들때도 아니었고

정신이 또렸할때 자려고 불을끄고 눈알 굴리다가 자꾸 헛것도 보았습니다..

악령비슷한 형상이었으니까요... 너무 무서웠죠.. 어린저로선.....

자꾸 여러마리가 제몸에 기어와 불과 종이한장차이로 제 얼굴만 노려보는.....

그게 헛것이라기보단 현실성이 너무 짙어 매일 괴로워했죠..

그렇게 시달리던 어느날 일정한 부위에서 헛것들이 시작된다는걸 알았죠..

똑같은 루트를 따라 저에게 덤벼드는것이었는데,

그것들이 떼거지로 덤빈다는게 숨이 멎을정도로 무서웠습니다..

그 근원이 문위에 걸려있던 낡은'복조리' 였다는걸 직감한 저는

다음날 날이밝자 그 복조리가 낡아서 버리자고 어머니께 졸랐으며,

어머닌 그러겠다고 하시고 버렸습니다..

그 이후론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았으며, 몸도 씻은듯이 나았다는 점입니다..

그 후로도 잊지를 못해 중학교? 졸업당시 도서실에서 책을 살피던중에

우연찮게 보게된 악령의 모습..일본의 아귀니 뭐니 그런 여러 요괴모습과

매우 흡사했다는거죠.. 왜 나타난건진 모르지만 보기도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흉측했습니다...


저에겐 또 한가지의 경험이 있는데 고등학교시절,, 퇴마니 뭐니 해서 관심이 많았더랬습니다..

영적인 존재에 대해 하나둘씩 관련서적 찾아보기 시작하고,,

그런걸 보는 훈련도 있다고 하여 그렇게도 해보고.....

그런데 그런훈련이 성과를 주는게 아니라 사람심리상태와 몸상태에 따라서

그런 존재들이 보일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죠.. 또 한가진 다들 알고 있는 그 존재들이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도 있구요..

고등학교땐 이상하리만치 헛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때 상황이 말이 되지 않아 헛것을 본거라 여기죠...


첫째로,,, 자려고하면 귓가에 날카로운 금속석을 갈아대기 시작했다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동네가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300미터 근방에 저수지까지 딱하니 보이는곳에서
그런 소리가 나면 미칩니다.. 렌턴들고 찾아봐도 알 수가 없었죠...

동네 어르신들 전부 다 아는데 수소문해봐도 칼은커녕 그 1시가 넘은시간에 연장 쓰지도 않았어요..

시골 어르신들은 밤에 일찍 주무시고 다들 새벽5시쯤 기상하셔서 새벽에 일을 나가십니다..

전 그렇게 지내며 매일밤을 괴로워했습니다.. 허구헌날 새벽녘에야 잠이들고.....

살은 살대로 빠지고 눈밑은 퍼래갖고....비실대며 학교 다녀야 했습니다..

소리없는 존재와 씨름하는게 무섭더군요....


둘째로,,, 그 당시 시골에선 오리라는 가축을 키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오리가 출몰하여(물론 청각적인 자극만) 그 날아다니는(?) 오리덕에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소리상으로 두세마리쯤 되는거 같은데 어찌나 빠른지 몰려다니며

순식간에 그 우거진 산길을 헤짚으며 10초만에 500미터에 육박하는 곳을 통과한점...


셋째로,,, 맑은 하늘에 벼락을 보신적 있으신지..

저희 동네엔 옛적부터 구름계단이라고 돌계단이 산 하등성이에 있었는데 거기에 귀신이 자주

출몰하였다고 합니다.. 그 부분 앞에 커다란 바위가 두개 있었구요..

어릴땐 거기서 뛰어 놀구 했었죠.. 근데 바위 사이에 벼락이 소리없이 내려 꽂는데..

우연히 그걸 오밤중에 혼자 옥상에서 보고 있노라니 소름이 끼쳐 온몸이 쭈뼛 서더군요..

물론 비오는 날씨도 아니었으며 그 이후로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헛것을 그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고등시절 시험기간 어느날 친구집에서 새벽 3시까지 시험공부를 하고 집으로 가던도중

우리 집 부근으로 향하던 사람만한흰색 물체를 발견하고는 넋을 잃고 바라보다 정신차려보니

그 물체는 온데간데 없고 고요했습니다.. 주변 집에 키우던 개들도 반응이 예사롭지 않은걸로보아, 사람은 아닌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물체와 저와의 거리는 고작해야 10미터.. 빛이 거의 없는 길목에서 그걸 놓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한 저는 빠른거름으로 쫓았지만 어딨는지 끝내 찾질 못했습니다..

하얀 한복차림에 머리가 조금 긴것으로보아 여자였던것만 알 수 있었죠.. 조금 음산한 분위기도요...

귀신임을 직감했지만 그 이후 주변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한번은, 집으로 하교하고 집이 눈앞에 보이는 약 20미터쯤 되는 거리에서 이제 작은다리만

건너면 집이네.. 하고 생각할 무렵, 제눈에 집이 이글이글 거리는것을 목격, 눈을 비비고 다시 봤으나 역시나 이글이글....

옆집을 보아도 정상인데 유독 우리집만 이글이글.. 몬가 태우나보다 하고 집에가니 적막한 기운만 감돌고....



집을 떠나고(팔고)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저의 집 전주인이 무당이었더군요...

그걸 저의 아버지가 허물고 재 건축을 하셨는데..

약 그집에서 15년 이상을 살았던거 같네요..

그래서 제 눈에 이상한게 자꾸 보였던 걸까요....??

왜 하필 중요한 고등학교 시절에만 보였던걸까요... 공부안되게 젠장....

지금은 벌써 10년도 더 훌쩍 지나버렸네요..





예지몽도 자주 꿨으며, 알 수없는 일들이 이 외에도 더 많지만
(물론 거의 고등학교때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내용이 길어질거같아 여기서 끝냅니다..

글솜씨가 부족하여 이렇게밖에 쓰질 못하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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