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케이

잭바우어24 작성일 07.01.28 2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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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판 초록빛 언덕에는 집 2채가 있었다. 두 집 모두 마당에 울타리가 있었다.

그 두 가구 중 한 집은 돈이 많은 집이었고, 한 집은 가난하게 사는 집이었다.

돈 많이 있는 집에 사는 아들의 이름은 제이 였다. 가난한 집에 사는 아들의 이름은 케이 였다.

제이 그리고 케이 둘 다 모두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케이가 처음 이 마을로 이사 왔을때, 바로 옆집에 사는 제이가 먼저 친한척을 했다.

케이가 이 마을에서 이사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날, 제이가 학교에 같이 가자고 케이네집

앞에서 케이의 이름을 부르곤 했다. 제이가 케이의 이름을 어떻게 아는지는 알 수 없었다.



" 케이!! 케이! 학교 가자 "



모르는 아이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케이는 당황했다. 그래서 케이는 이 마을에서 처음

친구가 생기겠구나 해서 무지 기뻐했고, 케이는 앞으로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이는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었고, 케이는 후질구레한 티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케이와 제이는 같이 학교에 등교 하기 시작했다. 케이와 제이의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30분정도이다. 케이는 학교 길을 몰라 제이의 뒤를 쫓았다.

한 10분정도를 걷다가 제이가 갑자기 케이 쪽으로 돌아서더니 케이에게 말한다.



" 내 가방 들어 "

" 내 내가 왜? "

" 내일은 내가 니 가방 들어줄게 오늘은 너가 들어 "

" 알았어 "



그리고 제이와 케이는 학교에 도착했고, 케이는 제이네 반으로 전학을 오게되어

케이는 무지 기뻐했다.



" 오늘부터 우리와 공부하게 될 케이라고 해요// 케이 저기가서 앉아! "



선생님이 케이를 소개 해준후, 케이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배정 받아 자리에 앉았다.

케이는 다행히도 제이와 같이 앉게 되었다. 케이는 무지 기뻐했다. 케이는 제이를 보며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지만, 제이는 기분이 나쁜 표정이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급식을 받기 시작한다.

케이도 급식을 받으려고 책상에서 일어섰다. 일어 서는 순간 제이가 케이의 옷을 쥐어 잡는다.

케이는 놀라서 제이에게 물었다.



" 제이 왜그래? "

" 내 밥도 퍼와 "

" 뭐? "

" 친구인데 그거 하나도 못해줘? 우린 같은 동네 살잖아 "

" 그래 알았어 "



마음씨가 착한 케이는 제이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케이는 제이의 밥까지 받아왔으며, 제이와 케이는 한 책상에 앉아 밥을 먹었다.

갑자기 제이가 케이의 급식으로 나온 귤을 집어갔다. 놀란 케이가 제이에게 말했다.



" 그 그건 내꺼야 "

" 오늘 아침을 못먹었거든 "

" 그래 "



케이는 아침을 못먹고 왔다는 제이가 안쓰러워 귤을 그냥 내주고 말았다.

점심시간이 끝난후, 5교시가 시작되었다. 케이와 제이는 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했다.

수업시간에 공부를 하다 말고 제이는 필통에서 칼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는

책상을 칼로 세로로 막 금을 긋기 시작했다. 케이는 궁금해서 제이에게 물었다.



" 뭐하는 거야? "

" 이 금 넘어오지마 넘어오면 이 칼로 찌를거야 "

" 뭐? 근데 이건 너무 불공평 하잖아 "



제이는 7:3의 비율로 책상에 금을 그었다. 제이가 무서워진 케이는 제이의 말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학교수업을 모두 마치고 제이와 케이는 같이 집에갔다. 제이의 가방은 당연히 케이가 들었다.

그 후로 케이는 제이가 무조건 하는대로 했고, 언제나 제이의 짐은 케이가 들었고, 맛있는것이나

좋은것이 있으며 항상 제이에게 빼앗겼다. 그 후로 5년이 흘렀다.






그 후로 5년이 흘러 제이와 케이 모두 중학생이 되었다. 제이와 케이가 중학생이 되었을때도

제이와 케이는 같은 학교에 다녔고, 초등학교때와 다름없이 케이는 제이의 잔심부름 등을 했다.

제이와 케이 그리고 제이의 다른 친구들 3명와 같이 하교를 했다.

제이와 케이 그리고 제이의 다른 친구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길은 논밭이었다.

케이는 제이의 가방 뿐만 아니라 제이의 친구들 가방까지 모두 들었다. 매일매일을 그랬다.

10분정도를 걸어가다가 제이와 제이의 친구들이 귓속말로 무슨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이와 제이의 친구들은 케이에게 맡겨놓은 가방을 다시 자기들이 들었다.

그러더니 제이가 주머니에서 끈을 꺼냈다. 그리고 케이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그 끈을 케이의 목에 묶었다



" 왜 왜그래 "

" 가만히있어 "



여러 친구들이 케이의 목에 끈을 묶는것을 도왔다. 그러고는 케이를 넘어 트렸다.



" 짖어봐 "

" 윽 뭐 ? "

" 얼른 짖어 "



케이는 짖지 않았기 때문에 제이와 제이의 친구들에게 밟혔다.

그러고 케이는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케이는 옷에 흙이 묻고 얼굴도 또한 더러워 졌었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집 안에서 누군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케이는 몰래 들었다.

케이의 아빠와 제이의 아빠가 대화하는 것이었다.



"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 될거 아니야 "

" 죄 죄송합니다 다음주 주말까지... "

" 다음주는 무슨 얼어죽을 내일까지 안갚으면 니 마누라라도 나한테 팔아 "



대화가 끝나, 제이의 아빠가 나오려는 소리가 들리자 케이는 숨었다.

그러고 나서 케이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케이의 엄마와 아빠는 울고 있었다.



" 학교 다녀왔습니다 "

" 그 그래 밥은 먹었니 "

" 네 "



케이는 울고있는 엄마아빠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어 그냥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 아침, 제이의 케이네 집으로 찾아왔다. 케이네집에는

케이네 엄마밖에 없었고, 케이와 케이의 아빠는 케이의엄마 대신 장을 보러 갔다.

제이네 아빠는 케이네 집으로 들어갔다. 제이네 아빠는 케이네 집 나무로 된 현관문을 발로 차

고 들어갔다.



" 이거 뭐야!! 오늘 까지 돈 갚으랬지! "



제이네 아빠가 케이네 집에 들어갔을때, 케이네 엄마는 속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 꺄악 "



제이네 아빠는 순간 당황해서 놀랐지만 제이네 아빠는 갑자기 히히덕 웃기 시작했다.







1시간 후, 케이네 아빠와 케이가 집에 돌아왔을때,

케이네 엄마는 옷이 다 벗겨진 체로 의자에 묶여있었고, 입에는 청색 테이프가 붙혀져있었다.

케이네 아빠와 케이는 바로 달려가 케이의 엄마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케이가 잠들었을때, 케이네 아빠는 케이네 엄마에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케이네 엄마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 무슨일이 있었소 "

" 제 제이아빠가 흑 흑 "



케이의 엄마는 울먹거리느라 더 이상 말을 이어갈수 없었다. 케이네 아빠도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무슨일이 있었는지 뻔히 알 수 있었다.

다음 날 케이네 아빠는 제이네 집으로 찾아 들어갔다. 케이네 아빠는 제이네집의 나무로 된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



" 야이새끼 어딨어 "



케이아빠가 제이네집 문을 열자, 제이네 아빠는 덩치가 큰 사람 2명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하다가 케이네 아빠와 제이네 아빠가 눈이 마주치자 제이네 아빠가 말한다



" 저놈입니다. 저놈을 30달러에 팔겠습니다 "

" 흠 좀 비싸긴 하지만 좋소 "



케이네 아빠는 그 말을 듣자 약간 어리둥절 했다. 케이네 아빠는 자기가 도망갈 상황이라는걸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고는 그 덩치가 큰 2사람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 후, 케이네 아빠는 노예로 팔려가 더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제이네 아빠는 성 적으로 흥분이 될때면 케이가 학교에 간 시간에

케이네 집으로 들어와 케이네 엄마를 강간했다.




그러던 어느날, 제이네 아빠가 케이네 엄마를 성폭행 하기 위해 케이네 엄마 집으로 갔을때,

케이네 엄마는 칼을 뒷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이 날은 다른날과 다르게 케이네엄마가

제이네 아빠에게 순순히 몸을 내준다는게 조금 수상하다는것을 제이네 아빠도 알고 있었다.



" 오셨어요? "

" 흠 뭔가 수상한데 ? "

" 뭐가요? 전 당신꺼에요 "



제이네 아빠가 의자에 앉아있는 케이네 엄마의 옷단추를 만지는 순간 케이네 엄마가

발로 제이네 아빠의 배를 차서 제이네아빠를 바닥에 쓰러지게 했다. 그리고는

케이네 엄마는 칼을 꺼내어 제이네 아빠를 찌르려는 순간, 제이네 아빠가 손으로 막아서

그 칼은 제이네 아빠의 손바닥에 꽂혔다. 깊숙히 꽂혀 손등까지 칼이 파고 나오고 손바닥에서

피가 흘렀다.





" 이년이 ! "



제이네 아빠는 손바닥에 꽂힌 칼을 뽑아 케이네 엄마를 찔렀다.

그 칼은 케이네 엄마의 얼굴 정중앙에 깊숙히 꽂혔다.

얼굴과 눈에서 피가 분수처럼 튀어나오고 바닥에 온통 피가 쌓이자 제이네 아빠는

당황했다. 그래서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싶어서 제이네 아빠는 케이네 엄마의 손을

칼 에 쥐게 해서 마치 케이네 엄마가 자살을 한것처럼 꾸며 놓았다.



케이는 엄마가 자살을 한게 아니라고 확신했다. 분명 누군가가 한짓이라고 생각했고,

옆집에서 한 짓이라는것도 약간은 의심했다. 이 초록빛 언덕에는 케이네집과 제이네집 이렇게

두 가구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는 경찰에게 내 세울게 없었다. 그리고 경찰들도

명성이 높은 제이네 아빠를 의심할리가 없었다. 그리고 시대가 시대인지라 경찰들의 수사도

그리 뛰어나진 못했다.



케이는 케이네집 옆마당에다가 엄마의 무덤을 만들었다. 그리고 케이는 항상

밤마다 엄마의 무덤을 지켰다. 밤에 혹시나 늑대나 여우들이 무덤을 파 먹을까봐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3일이 지난후

제이네 아빠와 이상한 아저씨들이 줄자를 가지고 케이네집 옆마당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다.

케이는 엄마의 무덤에 무슨 짓을 할까봐 케이는 그 아저씨들과 제이아빠에게 달려가 물었다.



" 무슨일이죠? "

" 꼬마야 넌 몰라도 된다 학생이니까 공부를 열심히하렴, 이 아저씨들이 알아서 할태니 "

" 이제 이 집의 주인은 접니다. "



그러고 그 아저씨들과 제이네아빠는 케이에게 얘기를 해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케이에게 얘기해주었다. 제이네 아빠가 케이에게 말했다.



" 이 땅은 원래 아저씨네 땅이란다 "

" 무 무슨소리에요 여긴 우리 땅이에요 "

" 너희집이 이사 올때, 길이를 잘못쟀어 원래 여긴 우리땅이야 "

" 그 그치만 "

" 내일 울타리를 새로 쳐 줄태니 너는 가서 공부나 하렴 "

" 이 이땅은 안되요 여긴 우리 엄마의 무덤인데 "

" 그건 내가 신경쓸 이유가 아니지 "






그 시각

제이네 엄마와 제이는 집 안에서 칼을 갈고 케이를 죽이기위해...










제이..Japan

케이..Korea



반드시 지켜야 한다. 넓은 바다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조상이 숨쉬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물려준 유산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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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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