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였을까??

아갸아야해또 작성일 07.03.09 0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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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오빠가 실제로 겪은 경험중 짧은 경험 하나 올립니다,,,

제가 아는 오빠는 혼자서 자취를 합니다...

무서은 이야기나 그런거보면 자취방에서 혼자사는데 귀신이

나온다는 얘기가 종종있잖아요 ㅎㅎ

그래서 항상 친구들이랑 같이 귀신나오면 어떻할꺼야??

라고 놀리곤했는데 그때마다 오빠의 대답은

"외로운 오빠 달래주러왔냐?"라고 하며 덥칠꺼라는둥 그런식으로

항상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원래 대개가 그렇듯이 자취하는 친구집에서는 술들을 많이들 마시죠??

그날도 어김없이 그오빠네 자취방에 오빠친구들하고

술을 사가지고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답니다...

하두 술을 먹으면 시끄럽게 노는오빠들인지라...

옆방에서 시끄럽다고 문을열고 소리지르곤한답니다...

그래서 그날 술을 먹으며 방해를 받지않기위해

문을 걸어잠그고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답니다...

한참 술을먹고 하나둘씩 곯아떨어지고...

마지막으로 술먹은 사람이 오빠였다고 하더군요

자기방이니까 정리좀 해두고 바로 오빠도 뻗어다구 하더군요...

그런데 자다가  새벽늦게쯤에 목이말라 잠을 깻다고 하더군요...

깜깜한저녁 방안은 한줄기 달빛이 들어와 어떠한 물체를 비추고있었다고 하네요

잠결에 뭐지 하고 자세히보니 어떤 아리따운 여자분이

고개를 숙이고 자고있는 친구들사이에 앉아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고 잘됐다 요고 어떻게 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순간 이상하더랍니다...

분명히 남자들끼리 술을먹었고... 문은 안에서 잠겨져있었는데 저여자는누구지?

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순간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난 오빠는

그대로 누워 못본척을 하면서 자는척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합니다...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오빠가 ... 한방에 쫄았다니,, ㅎㅎ

조금 웃기지만 ... 그런생각도 듭니다...

맨날그런식으로 귀신갖구 놀리니깐 귀신이 진짜와서 복수했다는 생각두요... ㅎㅎ

하긴 정말 말로 할때보다 실제로 겪으면 엄청 무섭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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