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꿈...안무섭다고 말 못할껄.

june79 작성일 07.03.11 1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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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때였습니다.

 

정확한 학년은 생각나지않지만

 

지금제가 자판을 두들기는 이방에서 일어난 일이었지요

 

제방은 현관문을열면 한걸음에 바로 들어올수있는 위치에있지요

 

제방 건너편에 누나방이있고 안으로 쭉 들어가야 안방이있습니다.

 

이건 실화입니다.

 

꿈속에서 제가 잠을 자다깼는데

 

누가 방문을 열더군요.

 

얼굴을 보니 생긴건 우리 엄마인데

 

분위기가......

 

무표정한 얼굴에 낮은 음성.

 

너무 놀래서 누구냐고 물어보니 니엄마다. 엄마야. 엄마야.

 

이러는겁니다 무서워서 방문을 확 밀어 닫는데 손이 재빨리 들어오는겁니다 문고리잡고 밀고있는데

 

내 손을 막 잡으면서 문을 열려는 겁니다.

 

정말 미치도록 두려움에 덜덜떠는데 안방에서 인기척이 있더군요

 

엄마와 아빠가 나오셨는데 아빠가 무슨 나뭇가지를 막 휘저으니까

 

그 여자가 인상을 찌그리면서 대문으로 도망쳐나갔습니다.

 

아침이 밝아 아침밥을 먹는데

 

엄마가얼굴이 안좋아보였씁니다

 

그러더니 너오늘 조심해라 이러는 겁니다

 

왜그러냐고 자꾸 캐물었죠

 

그랬더니 꿈자리가 안좋더라 이러는겁니다.

 

순간 . 설마. 했지만

 

꿈이 뭐냐고 자꾸물어봤죠.

 

 

엄마의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안방에서 자는데 어떤 인기척이 느껴지더랍니다

 

그래서 아빠를 깨워서 나왔더니 왠 얼굴이 안보이는 여자가 내방문을 열려고 막 그러더란거였죠.

 

그래서 아빠가 귀신한텐 번개맞은 대추나무가지가 약이라고 막 휘둘렀답니다

 

여자는 대문으로 도망쳤고요.

 

해가뜬 아침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밥이 안넘어가더군요.

 

물론...

 

엄마에겐

 

같은꿈을꿨다는.

 

그귀신의 얼굴이 엄마였단건

 

말할수없었습니다.

 

군대에서도 귀신을 겪었는데 그건 아마 제 아이디로 검색하면 있을겁니다 오래전에 올린건데.

 

암튼.무섭죠?ㅋ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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