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맨날 눈팅하다가 어제밤에 딱 글거리가생겨서 써보네요
친구가 상상하면서 들으라길래 무심코 상상했다가 액화질소에 푸욱담겼다가 나왔어요ㅎㅎ
제 친구의 아는 누나가 신기가 좀있는누나랩니다
뭐 다른날엔 특별한증상없는데 꼭 어깨가 결리는날에는 귀신을 본다고..
그 누나가 밤11시쯤 공장일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데 슬슬 어깨가 아파오더랍니다.
그래서 후다닥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그날 일이 많이힘들었는지라 대짜로 뻣어버렸다네요
방 한중간에 떡~드러누웠는데 창문으로 찬공기가 싸~하게 들어오더니 비가 오더랍니다.
(한 겨울이라 상당히 소름이 돋았다고하네요)
'갑자기 왠 비냐~'하는데 별안간 전등이 스르륵 어두워지더래요. 꼭 초크나가기 직전처럼.
그 누나는 낌새가 안좋다싶어 창문을 닫을려고 벌떡일어났는데
너무 놀래서 다시 뒤로 나앉았다네요
살~짝열어놓은 창문틈새로 어떤 아주머니가 비에 흠뻑젖어서는 눈을 휘동그레하게 뜨고 엿보고있었더랍니다
그 누나는 그냥 창문을닫을려고했는데 뭔가가 사이에 끼인듯 안닫기더래요.
무서워가지고 안절부절못하고있는데 그 아줌마가 창문틈사이로 손을 스르르밀어넣더니
"아가씨...나 거기들어가고싶은데....너무 밝네....나 들어가게 불좀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