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헬스장은 24시간합니다. 그게 장점이랄까.... 아무때나 가도됩니다.
고딩때입니다. 친구와 둘이 운동을하고... 새벽3시쯤이었나 귀가하는중이 었습니다.
집에 거의다 왔을무렵 어떤 술 만땅 취한 아저씨가 "야~!" 하고 우리를 부르는겁니다. 우린마시하고 게속가고있었죠.
순간 그아저씨가 "이 쉑기들아 거기안서?" 하면서 한손을 숨기며 마구 다가오는것입니다.
저희 한테는 다가와서는 숨겼던 한손을 쑥내밀며 배를 찌르는 시늉을 했습니다. 전 칼에 찔린줄 알았습니다.
근데.......손에는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떄 당시 그아저씨의 행동을 보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순간 당황했죠.
친구와 저는 "아저씨 모에요?" 하니까 그 아저씨가 "난 외계인이야" 하면서 빵집옆에있는 인형을 가리키고 ....
내가 종로 경찰서 서장이야 라는둥 헛소리를 늘어놓더군요. 친구와저는 "아 좆됬네" 이생각을하며 그냥있었습니다.
그상황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싶었지만 떄려봤자 좋을것없고, 바로옆이 경찰서고... 해서 그냥 다들어줬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아저씨가 "너희들 킬러냐? 나죽이러왓지? 이러는겁니다. 자기가 무슨 사람을 죽일건데.... 칼좋은거 알아놨다
고 하면서 나건들면 애들푼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 그냥 들어줬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계속듣다보니 웃기더군
요. 이런저런 야그를 다듣고 집에가려고 등을보이고 가고있엇습니다. 큰 소리로 킥킥 거리면서... 근데 그아저씨가 야! 하면
서 또 다시 달려와 완전소중한 재 거시기를 발로 차는겁니다. 것두 세번 씩이나... 전 바로 "아저씨 지금 뭔짓한줄아시나요?
경찰서 가실래요?하니까 "아 미안해~ 우리사이끼리 왜그래~?" 전 "..........." 아저씨는 또다시 야그를 합니
다. "내아들 못봤어? 내 아들이 가출한지 일주일째야! 근데 도대체 어디간거야~! 너희들 내 아들못봤냐?" 순간저는 그아저씨
가 술취한 이유를 알겟더군요..........................또 다시 잡혀가지고 다들어 줬습니다. 그 런 데... "어라? 너 여기서 저번에
죽었던 애 아니냐?" 친구와 저는 서로를 쳐다보며 멀뚱멀뚱 있었습니다. "맞는거 같은데? 여기서 여고생한명이 강간당해서 죽
었어" 이러는 겁니다. ..............
친구와 저는 참고로 남자입니다.
고3때 한여름 새벽에 헬스 끝나고 가는길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지금은 졸업하고 군대 갈날얼마 안남았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좀 특별한? 일을 겪었기에 여기에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