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는 학교 공부가 끝난후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집에 밤 늦게 들어갔다.
"어? 왜 오늘 아무도 없지?"
그런데 들어가는 순간 거실
베란다 박에 한 소녀가
상처 투성이 얼굴로 서 있었다.
철기는 부모님에게 학대를 받은
아이인줄 알고 웬지 불쌍해서
안에 들어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거실 테이블에 한 쪽지가 들어있었다.
"흠 아주 급했나보군."
"철기야! 엄마다. 어떤 여자아이가 배란다밖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그러면 절대로 열어주지 말거라!
철기야! 우리집은 16층이라는걸 잊지마라!'
'맞아! 우리 집은 16층 아파트였어..!"
"킥킥킥킥....
그러게 엄마 말을 들었어야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