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야자시간에.......

핫초코마시떼 작성일 07.04.17 02: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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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에 모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야자시간에 잠을 많이 자는데

4월16일 지금 날짜가 4월17일이니까 어제 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어제 야자시간에도 한 1시간정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너무 졸려서 잠이 들었습니다...

한7시쯤 잠을 잔거 같네요...

저희는 가끔 학년부장선생님께서 야자시간에 교실을 순회 하시는데요

그때마다 자는 애들을 다 깨우십니다...

아마 야자 2교시쯤 학년부장 선생님이 오신거 같습니다...

전 평소에 야자시간에 잠을 많이자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오늘만은 참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학년부장 선생님이 오셔서 자는 애들 깨우라고 하신말씀을 듣고 눈을 떳습니다..

근데 몸은 안움직여지더라구요........

제 짝궁도 제가 혼날까봐 계속 옆구리를 치는데 그것까지 다 느꼈습니다...

정신은 말짱히 깨 있던거죠..그런데 몸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 지질 않았습니다...

제가 계속 맨 앞자리에서 엎드려 있으니까 학년부장 선생님께서도

제 이름을 부르면 안 일어나냐고 머라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듣고도 전 일어나지지가 않더군요...

계속 일어 날려고 해봤지만 온몸에 힘은 하나도 안들어가지고 말을 할려고 해도

입도 안벌려지고 입안에서만 말들이 멤돌더군요...

제 느낌상 가위에 눌린거 같은데....여태 살면서 가위에 한번도 눌려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것도 학교에서 혼자도 아니고 반애들 25명정도 있는 교실에서 가위에 눌리고 말이죠...

제가 정신은 멀쩡한데 일어나지를 못하는 상황이 한 5분정도 그러고 있던거 같습니다.......

고3이 되서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건지..요세 몸이 허약해진건지.......

이런 경험 한번하니까 정말 겁나네요............

반애들한테 말해도 아까 학년부장 너 때문에 화나써 너 교무실로 내려오래 이러고

제말은 믿지도 않고 잠탱이라느니 잠만보라느니..........정말 답답하더군요........

정말 이런 경험 두번다신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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