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녀석의 자취방...1

핫초코마시떼 작성일 09.05.12 0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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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아랫글 벌레 얘기를 보셧다면

이 벌레같은 새끼 그냥 꿈에서 벌에 쏘여 뒈지지란 생각을 하셧을겁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 제가 겪은 일이라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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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4월 말일 쯤 이었던거 같네요.

 

그날이 저희 친구들끼리 무슨 기념일이 있어서

 

저와 제친구 S군 J양 B양 H군 하고 H군의 여자친구와 후배 W군

 

(여기서 S군이 J양에게 빠져서 가출을 했습니다...) 

 

6명이서 밖에서 한잔 거하게 하고

 

2차를 제 자취방에서 하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소주를 10병사가지고 제 자취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제 자취방이 가는길이 상당히 무섭습니다. 어두울때 혼자 다니면

 

생각하기도 무섭네요 ;;;; 시골이다 보니 벌레가 많은것도 한 목을 하긴 합니다만.

 

후배도 자취를 하는데 후배 자취방은 제 자취방 가기전 바로 앞 건물입니다.

 

전 술이 취하면 이런저런 설교식으로 많은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하는데

 

그날도 취해서 후배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 자취방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후배가 이러더군요 어 내방 불 다끄고 왔는데 베란다불이 켜져있네??

 

섬뜩 했지만 술김이라 금세 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제방에서 술을 마시로 갓는데 갑자기 다 술을 못마시겠다고 하더군요..

 

S군은 J양네 집을 가겠다고 나갓고 H군은 제방인데도 불구하고 여관으로 착각을 하였는지

 

여자친구와 자겠다고 저를 내 치더군요..

 

제방인데 전 잘데가 순식간에 사라졋지요..그래서 후배네 자취방에 저랑 제친구 B양 후배

 

이렇게 3이가서 술을 마시로 갓습니다. 근데 아까 켜져있던 베란다불이 또 꺼져있더군요

 

후배는 귀찮다면서 불을 끄러 가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여기서 먼가 또 느낌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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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잡소리도 많아서 엄청 길어지네요 ;;

죄송합니다.... 너무 길면 스크롤의 압박때문에 다들 안 읽으실까봐

끊어서 쓰겠습니다.. ㅊㅊ은 안하셔도 되고 그냥 댓글만이라도 ㅎㅎ

요즘 친구들이 다 가출해서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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