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어제 꿈 얘기좀 해보겠습니다-0-
머랄까.. 깨고나서 좀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원래 꿈을 많이 꿉니다. 하루 자는데도 4~5 개 꿈을 꾸고.. 대부분 기억납니다.
또 완전 피곤하거나 술먹고 뻗는게 아닌이상 꿈은 꼭 꾸게 됩니다.
아 그리고 가위도 꽤 자주 눌리는 편이네요-
어제도 평소처럼 자면서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머 당연히 꿈 속에서는 꿈이란 사실을 모르죠ㅠ
그냥 평범한 꿈이었습니다. 밥먹고 수업가고 숙제하고.. 약간의 위화감만 있는채..
그런데 딱 거울을 보는 순간 제 생각대로 몸이 안 움직이드라구요..
약간 섬칫한 느낌과 함께 '아 이건 꿈이구나' 를 깨닫고는 바로 깨어나려 했습니다.
당연히 가위에 눌렸지요-
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몸 대신에 주변이 돌고 돌고.. 점점 빨리돌고
귀에선 알수없는 소음이 들리면서
점점 괴로워져 가는데 ..
바로 그 때!! '검은 삿갓'과 함께 검은 그림자 형태가 나타나더군요.
보는 순간 아! 저승사자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저승사자가 제 옷깃을 잡고는 이렇게 외쳤던 것입니다.....
"일어나!! 빨리 일어나!!"
세상에--;; 가위에 눌린 저를 구해주는 저승사자라니;;
전 덕분에 일어나긴 했는데..정말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군요;;
술을 먹은것도 아닌데ㅠ
지금 생각해보면 저승사자가 나왔다는게 좀 섬칫하지만..
어떻게 보면 좀 웃기지 않나요..ㅎ
이꿈은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요..
ps. 쓰면서 깨달은 건데.. 제 위에 있는 귀신을 저승사자가 쫓아주었다....
란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아씨ㅠ 소름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