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꾼 너무 생생하고 무서운....

thylor 작성일 07.05.04 0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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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치원 다닐때쯔음 일껍니다.

 

외갓집이 저희집에서 150M 정도의 거리에 있었습니다.

 

도시였구요... 촌은 아닌데 가까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외갓집에 자주 놀러가고 자주 자고 그랬죠.

 

비슷한 또래의 친척 동생들이 있어서 놀기 좋고, 귀여워해주는 외할머니가 계셨기에 항상 가고 싶어했습니다.

 

 

외갓집에서 한 3일동안 자고 올때가 있었는데,

 

첫째날 너무 잠이 안오는겁니다. 왠지 창문에서 누가 쳐다보는거 같구...

 

외할머니가 옛날 애기 해주시면서 자라고 다독거려 주어서 겨우 잠들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저녁이 되어서 잘시간이 되었는데 잠이 안오는겁니다. 그래두 억지로 잤습니다.

 

잠이들고... 꿈을 꾸게되었습니다.

 

꿈속에서 자다가 눈을 떴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반쯤되었더군요.

 

갑자기 제가 꿈속에서 목이 마른지 물을 마시러 가더군요.

 

밤에는 빛이 없는 동네의 외곽지역이라서 집에 불을 안켜면 매우 어둡습니다.

 

꿈속에서는 더욱 어두웠구요.

 

할머니방에서 잤는데 나가는 순간,

 

현관문에 하얀소복입은 여자 귀신 두명이 서있는겁니다.

 

 

저보고 자꾸 오라고 손짓 하면서 말을 하길래 정말 무서운겁니다.

 

그래서 마구 울었죠.

 

우니까 신기하게도 꿈인데도 외할머니와 사촌동생들이 다 오는겁니다.

 

외할머니가 귀신을 보시더니 마구 야단을 치시는겁니다.

 

여기는 왜 왔냐면서 할머니가 마구 혼내시더군요. 얼른 가라면서...

 

그러자 귀신들이 할머니말은 듣지도 않고 저를 계속 쳐다보는겁니다.

 

그러자 외할머니가 자신의 몸 뒤로 저랑 사촌들을 숨기더니

 

가라고 계속 고함을 치는겁니다.

 

그러자 귀신이 할머니를 한번 노려보더니 ,

 

"넌 나랑 가고 싶지?"

 

이렇게 물어보길래

 

"싫어요 이 마귀 할망구야"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렸을때 무지 버릇이 없었거든요.

 

그러니 그말은 신경도 안쓰고 제손을 잡으려하자 할머니가 빗자루같은걸로 귀신을 위협하시더니,

 

사촌동생을 시켜서 소금을 가져오라는겁니다.

 

사촌동생이 검은 봉지안에 소금을 가득 가져오자 할머니가 그 봉지를 그 두 귀신에게 뿌렸습니다.

 

그러자 귀신이 매우 화내더니 가버렸습니다.

 

그순간 잠이 깨었는데,

 

목이 마르더군요.

 

물마시러가기 상당히 무서워서 망설이다가 결국 마시러 갔습니다.

 

주전자의 물을 컵에 따라서 물을 마시면서 한쪽눈으로 시계를 봤는데 새벽 1시 반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미친듯이 뛰어서 할머니 품에 안겨 잠을 뒤척였습니다.

 

그 귀신을 따라갔으면 전 이글을 적을수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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