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우리 나라가 축구를 하는 날이였습니다.
저는 학생때라 학원을 갓다 오는길이였구요
이야기는 몇일전으로 돌아가...
저희 집앞에 몇미터만 가면 작은 4거리가 나옵니다.
대충 슈퍼랑 포장마차같은것들이 있고 식당이 있고
항상다니는 길이라 머 특별한건 없었죠
마침 전 학교가 끝나 집에 오는길이였어요
4거리 반대쪽에는 초등학교가 있었고요
저도 중학교 때였고 하교시간이 초등학교 애들몇몇이 놀다 조금 늦게 하교하는 시간이랑 같았죠
여느때와 같이 저는 버스에서 내려 그때당시 마이마이를 들으며ㅋㅋ(임창정신보였음)
걸오오고 있었죠
그 사거리엔 워낙 작은 사거리라 건널목도 없고 그냥 5~6걸음가면 건널수 있는곳이였어요
동네인지라 빠르게 달리는 차도 없었고
근데 반대쪽에서 누나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둘이서
사징좋게 불량식품을 먹으면서 도로를 건너려고 하고 있었어요
우연히 전 그 걸 목격하고 만거죠.....
동생이 누나에 과자를 빼앗아 건너편으로 도망을 오고 누나는 그 동생을 잡으려 달려가는
여느 애들과 같은 장난이죠
근데 간발에차이로 누나가 차에 치이고 만것입니다...
희안하게도 여자아이는 쓰러져 피는 한방울도 나지 않았어요
저는 그자리에 멈춰섯고 차에서 사람이 내리고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래 집으로 오고 말았죠 얘기로 들었지만 죽었다고 하더군요....
다시 이야기는 비오는날 제가 학원끝나고 집에 오는길....
비가 정말 많이 왔었어요 조심조심 걸었는데 바지가 다흠뻑 젓을정도로..
밤이고 비도 오고 축구도 하고 길거리엔 사람이 없었어요...
노래를 들으며 가고 있는데
중국집앞에 어떤 애가 비가흠뻑젓은채로 앉아있는겁니다..
대충보고 엄머한테 혼낫나 생각하고 지나가는데 제가 지나치려는 순간 일어나는거예요
그리고는 4거리 차도로 달려가는겁니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여자아이가 뛰어가는 쪽으로는 고개를 돌릴수도 없었어요...
몇걸음 뛰어가더니 철퍼덕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겁이나 달리기시작했어요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고
그여자아이는 다시 처음 있던곳에 있엇고 다시 차도로 달려가는것이였습니다...
우산도 던져버리고 집까지 막달려 갓죠..
제가 잘못보고 그럴수도 있는데
그여자아이가 제앞을 지나갈때에 사람에 인기척이라고는 느낄수 없었던 그느낌 그소름 정말 잊을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