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네이버만화 수사9단의 의뢰편을 글로 수정해 쓴 것입니다.
밑에 그림도 수사9단에서 짤라온 것입니다.
"여긴 어디지...?"
"일어났냐?"
방 안엔 피로 덮여 있었다. 입에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누군가 널 죽여달랜다"
"뭐!? 누가......"
"어차피 죽을건데 알아서 뭐해?"
"........근데 왜 제가 깨어날때까지 안죽인거죠...?"
"널 보니까 예전 애인이 생각나서 죽일수가 없더라고..."
이거 왠지 살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런 일 하기 싫죠..?
"당연하지 사람 죽이는 일을 누가하고 싶어하겠어"
"안하고도 살아갈 수 있어요!"
"난 할줄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라도 먹고 살아야지"
"아니에요 제가 당신을 도와줄게요! 절 믿으세요"
"니가..? 어떻게?"
거의 다 됬다.
"제가 언제나 당신을 지켜줄게요"
"나도 싫진않은데..."
"우리 같이 멀리 떠나서 행복하게 살아요"
"..............그런데 넌 이곳에서 나갈 수 없어.."
"왜죠..?"
"이곳은 나갈 수 있는 곳이 건물 입구밖이 없어 하지만 입구엔 같은 조직원이 언제나 지키고 있다고..
만약에 니가 살아있단걸 들키면 우리 둘다 죽고말아"
"............."
"하지만 일단은 널 죽이지 않을거야.. 널 내보내줄게"
됬다!
그리고 그는 방 안에 캐비넷에 나를 숨기고
나는 그 안에서 3일이란 시간을 지냈다...
"오늘도 힘들었지.. 이거 먹어"
그 놈은 빵을 주고 나갔다.
쿵......................
그리고 그 놈이 나가면 언제나 들려오는 건물을 순찰하는 조직원의 발소리...
뚜벅뚜벅뚜벅뚜벅
정말 고통스럽다. 차라리 귀가 멀었으면 한다........
게다가 문 틈 사이로 그가 사람들을 죽이는건 정말 끔찍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다음날.. 또 같은 반복이다
그 놈이 나가고나서 또 들려온다
뚜벅뚜벅뚜벅
뚜벅뚜벅뚜벅....
쾅쾅쾅쾅쾅쾅
쾅쾅쾅쾅쾅쾅
뭐지!? 왜 문을 두드리는거야 들킨건가?
죽는거야..?
그렇게 계속 문을 두들기기 시작하고 2일 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나는 자살해버렸다......
"네 의뢰하신대로 최대한 잔인하게 처리했습니다"
"하하 네 이런일은 혼자하는게 편하죠 동료같은게 있으면 오히려 귀찮습니다 혼자해야죠"
"아 살인방법이요? 그냥 좀 무섭게해서 자살하게 했습니다 좀 오래버티더라구요"
"네 나머지 금액은 모레까지 입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