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꿈은 신의 영역일까?(1)

별과달과태양 작성일 07.08.13 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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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뭐 이런 저런 글 읽고 남이쓴거 퍼다 나르기도하고(중복이라고 비난 받고;;) 

"난 왜 살면서 신기한 경함을 해본적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잘생각해보니 저도 다소 미스테리한 경험이 있었더군요;;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겪었을 당시에 친구들한테 말하고 다녔는데 꾸며내는 이야기인줄 알고 아무도 믿어주질 않는 눈치고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나봅니다.(오래되기도 했고..)

분명히 말씀드리는것은 제가 진짜 겪은 일이고 당시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당시의 신비로움같은게 읽는 분들로 하여금 와 닿을지 확신은 서지 않네요

 

 

 

고1초였습니다.

 

저의 그런 "능력"의 시작은 '꿈의 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루는 너무나 환상적인 꿈을 꾸었습니다.

 

아주 어두운 밤에 학교운동장에 서있었는데 새카만 밤하늘에 말로 표현 할수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색채의 빛들이

 

움직이면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왠지 그 상황이 너무 환상적이고 포근했습니다.

 

잠에서 깨어서도 그 기분이 잊혀지지가 않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노트에 꿈속에서 본 그림들을 그리고 그 당시 느낌들을 글로 적어놨죠.

 

그렇게 몇번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는 취미 생활이 되어 버렸죠.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경험들...

 

내가 말하지않는 이상 아무도 모를 세계....

 

이 세상에 존재 하지도 않는 나의 꿈의 세계를 글로 표현하고 보니

 

그 노트가 그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하니 노트자체에

 

묘한 마력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더구나 그노트가 표지가 가죽이고 색이 좀 바랬었습니다. 고대의 마법서같은 느낌?)

 

기회가 되면 여러분들도 해보세요.

 

이상하게 생활의 활력이 된답니다. 할거 없을때 다시 읽어보면 재미도 있구요.

 

문제는 어느날 꾼 불쾌한 꿈이었습니다.

 

제가 아주넓고 축축한 어두운 숲같은곳에 있었는데 중년의 체격이 좋은 이국적인 여성이 있는겁니다.

 

그여성이 저를 유혹하는듯한 눈빛을 보냈는데 머릿속으로는 징그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여성과 몸을 섞게 되었죠.

 

결국 키스까지 하게 되었는데 키스를 할때 그 여자의 입속에서 불쾌한 덩어리진 액체같은게 제입으로 타고 넘어오길래..

 

그여자를 뿌리치고 그걸 뱉어 내었죠. 그러자 그 여자는 그게 뭐가 그렇게 웃긴지 하늘이 찢어질 정도로 크게 웃어대더군요.

 

그렇게 잠에서 깨었는데 그 꿈도 워낙 특이해서 꿈노트에 기록했습니다.

 

그 꿈이후에 뭔가 어떤 사소한 이유때문에 한동안 꿈일기를 안썼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녁 잠들기전에 꿈노트를 펼쳤는데 그 불쾌한 꿈이 기록된 페이지가 펼쳐졌습니다.

 

저는 무심코 그냥 읽어 내려갔는데 그 불쾌한 기분이 꿈을 꾸던 당시와 필적할 정도로 되새겨지는거예요...

 

괜히 읽었다 싶은 생각을 하며 꿈노트를 옆에 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밤 꿈속...

 

그 어둡고 눅눅하고 넓은 숲에 제가 또 서있었습니다.

 

그 중년의 여성이 다시 나타나고 저를 유혹하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저는 징그럽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와 몸을 섞었고 그 와중에 또 다시 제입으로 액체같은걸 넣으려고 하길래

 

뿌리쳤더니 다시 하늘이 찢어질 정도로 크게 웃어댑니다.

 

저는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헉.....헉..."

 

첫번째 꾸었을때와 같은 불쾌감은 들지 않았지만 그 꿈을 톨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반복해 꾸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어떠한 생각에서 뇌의 흐름이 멈춥니다.

 

그냥 막연히 이 꿈을 세번째 꾸는것이 가능할까? 하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하루종일 저 생각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이 오길 너무나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하루가 얼마나 길었는지 모릅니다.

 

어떠한 다른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매일 반복되고 지루하던 일상에 새로롭고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저는 최대한 그 불쾌한 꿈 페이지를 집중해서 읽어내려간 후 그날과 똑같이 일기를 제 곁에 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굉장히 글이 기네요;;; 저번에 한시간 동안 글쓰고 확인눌렀는데 로그아웃되서 좌절한 경함이있어

 

메모장에 써놨어요;;; 재미 없는 글이지만 몇분 읽으셨다 싶으면 다음거 붙여넣기 해서 올릴게요;;ㅋㅋ

 

다소 길어서 다이렉트로 읽으면 지루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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