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50억~100억 광년 떨어진 우주 공간에 엄청난 부피의 우주구멍이 발견됐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미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위 '보이드'(void)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별도 블랙홀도 없다. 단지 암흑만 존재할 뿐이다.
보이드는 이미 수년 전 그 존재가 확인됐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보이드는 일반 보이드에 비해 1000배에 달하는 거대 공간이다. 그 지름만 10억 광년에 달한다.
미네소타 대학의 로렌스 루드닉 박사는 거대 우주공간을 찍은 미 국립전파천문대의 방사선 사진을 관찰하면서 이 공간을 찾아냈다.
이 공간은 다른 곳보다 밀도가 45% 이상 낮고 열이 감지될 만한 항성과 은하수, 블랙홀이 전혀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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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주는 참 미스테리한 곳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