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야기 -진희편-

v폭력천사v 작성일 07.08.27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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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군대가기전에...
한번 더 사겼던 여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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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 친구를 덕기라 칭하고, 그녀를 진희라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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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기와 진희가 어떻게 만났냐면, 덕기는 누나와 헤어지고 나서 술과
매일 밤 나이트를 갔다고 합니다..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그렇게 잊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주일 정도 술과의 전쟁을 치르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그날도 어김없이 나이트를 갔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이새끼들도 술 엄청 먹는구만, 2주동안 같이 다니고)

 

2명의 고등학교 친구와 덕기는 앉아서 술을 먹고 부킹은 거의 친구들만 했다고 하네요...

 

부킹 온 3명의 여자중에 진희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덕기를 보고 괜찮아 했던거죠,
그래서 나이트에 나와서 포장마차를 갔습니다...

 

덕기 역시 싫지 않고 진희 라는 여자애가 깜찍하고 귀엽고 글래머였죠...

그렇게 3명이서 재미 있게 놀고 친구들은 그녀들과 하나둘씩 떠나고


덕기와 진희만 남게 되었습니다.

 

둘이서 아침 해가 뜰때까지 계속 술을 먹었다고 하네요,,

 

그런 순간 덕기는 정신을 잃었고, 어느순간 잠이 깨어 일어나보니,

모텔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목이 말라 냉장고에 생수 2병과 캔커피 2개를 다 마시고.

어제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 위해 담배 한대를 피는데,


탁자위에 편지 한통을 보게 되었지요.

 

편지의 내용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어서, 가까운 모텔에 왔고
자기는 아침에 회사 출근으로 인해 일찍 갔다고,
(그녀는 회사원이고 덕기는 놈팽이 대학생 ㅋㅋ)

편지지 맨 마지막에 그녀의 이름과 전화 번호가 남겨 있었습니다.


덕기는 실 웃으면서 전화 번호를 저장 했고,


대충 샤워를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 하니 다들 주위 모텔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아주 개새끼들 좋았겠다...ㅋㅋㅋ)

 

친구들과 아침 해장을 하고 덕기는 오후에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와서 저한테 거의 죽을 정도로 맞았죠...이새끼 일주일째 학교도 안오고,
 그 누나와 말도 하지 않고, 저 역시 이제는 누나들과 놀지 않고,
 ㅎㅎ 그때 나도 다른 여자와 CC 였죠--캠퍼스커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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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쓰다 보니 쓰잘되기 없는 글들도 있지만,, 걍 재미 있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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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덕기 이 개새끼 일주일 만에 나타나 나보고 술 사라고,


개새끼 시팔새끼 그래 산다..

 

우리 스쿨버스를 타고 시내를 갔습니다..

이런저런 저녁겸 반주를 하고 소주방을 갔죠,,

 

이때 제가 진희를 보았습니다..
(오 진짜 귀엽고 이쁘네,,글래머에 ㅋㅋㅋ)

 

덕기가 이때 자기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 줬구요..
(제가 이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오래전부터 만나줄 알았죠..그게 2주 ㅋㅋ)

 

그렇게 3명이서 열심히 술을 먹었고..
(나의 여친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했구요  ㅎㅎ 여친 몰래 술먹었죠...)

 

그렇게 친해지고 제 여친도 같이 만나게 되었는데..

 

 

나이는 우리보다 한살 어리지만, 학교를 빨리가 고등학교 줄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다고 하네요...

 

우린 거의 일주일에 2번이상을 만나서 술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진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진희 : "오빠 덕기 오빠 이상해"


나  :   "왜?'


진희 : "나 매일 꿈을 꾸는데 덕기 오빠가 자기 집에 와서,
       "자기에게 귓속에 소근소근 거리는데 자기를 칼로 찔러 죽인다고,"
       (솔직히 지가 좋아 하는 남자고, 사귀는 사이인데 남자친구가 꿈에 나타나
        자기를 칼로 찔러 죽이는데, 어느 여자가 좋아 할수 있겠습니까..)

 

나 : " 별일 아닐꺼야,,, (하지만, 난 그 순간 뭔가 잘못 되는 느낌이었죠..)
     " 별 생각하지 말고 자라..."

 

난 전화를 끊자마자. 덕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여보세요, 덕기냐"
덕기 : "왜"


나 : "진희에게 전화 왔는데 니가 진희 꿈에 나와서 해꼬지 한다고.."
     "혹시 그거 아니냐?"

덕기 : "미친새끼 지랄하네..."
      "내가 전화 해 볼께..."

(난 이때까지 덕기의 말을 믿었죠...)

 

하지만 나중에 덕기랑 이야기 하면서 들은 이야기는,

덕기도 매일 꿈을 꾸는데 산길을 걸어 가다가  잠이 너무 와서,
옆을 쳐다보니 초가집 같은 집이 있어서, 방에 들어 가니,
따뜻하고 잠깐 누워서 잠을 청했다고 하네요..또 꿈을 꾼거죠
(아니 이새끼는 꿈에 또 꿈을 왜케 잘 꿔 )

 

꿈에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여자가 나타나서,

 

자기 귀속에,

"같이 있어죠. 무서워."

 

덕기는 이게 꿈인줄 알고, 이 여자가 얼굴 형태도 없고 너무 무서워
옆에 아무거나 잡히는 물건을 가지고 그녀를 막 찔렀다고 하네요..
(아니 무섭다고 하는 여자를 왜 찌른거야 미친 똘아이 새끼네 ㅜㅜㅜ)

 

(그럼 여기서 추리를 한번 해보자구요,,,진희는 덕기가 자기를 찔러 죽이고,
 덕기는 꿈에서 어떤 여자가 나타나 같이 있어죠 무섭다고 하고, 그래서 덕기도
겁먹어서 주위에 물건으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나의 추리 결론은
-- 그럼 진희는 덕기에게 구해 달라고 하는데, 덕기는 그런 그녀를 죽이는 꼴이죠 --ㅋㅋㅋ


진희와 덕기는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당분간 서로 만나지 말자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후 난 덕기와 술을 먹으면서
물어 봤습니다..너 진희 보고 싶지 않냐고..

 

덕기왈 " 나 진희 그냥 만나거야,,이제 안 볼건데..."

(이 개새끼 여자를 그냥 만나냐.. 나는 온갖 욕을 다하고 열받아서 아구창을 한대 날리고,
 포장마차를 빠져 나갔죠...그 뒤로 또 일주일을 안 만났습니다... 내가 전화 할수도 없고
지도 전화를 안 하더군요...개새끼)

 

난 일주일에 한번씩은 진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냥 친동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이때 제 여친이 무지 싫어 했지만,
 제가 워낙 착하고(ㅜㅜㅜ ㅎㅎ) 농담이구요, 그때는 왠지 진희가 측은해서...)

 

전화를 하면서 진희가 하는말이,

 

 

덕기와 그렇게 헤어지고 덕기는 꿈에 나타나지 않는데,

 

여자가 나타나서, 자기를 계속 절벽에서 떨어 뜨리는 꿈을 꾼다고 하네요...
(난 여기서 또 생각을 했죠, 혹시 그녀일까, 아~ 내친구의 인생은 아주 샹 지랄 엿같이 만드는,
 혹시나 나까지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 아주 좆같은 상상을 했죠, 친구가 저러고 있는데,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면, 자기 목숨이 더 중요 할때가 가끔 있습니다..저도 사람이고
 워낙에 무서움이 많은 놈이라...)

 

 

하지만, 진희에게는 말하지 않고,


덕기에게 말했죠, 진희가 꿈을 꾸는데, 조금 이상하다고
(샤라샤라 앞에 이야기를 다 말했죠...)

 

덕기도 하는말이
(이제 심각하다는걸 파악한거죠,,,느린보새끼)


자기 이러다가 총각귀신 되는거 아니냐고..
(이런저런 안좋은 생각들이 덕기를 점점 힘들게 했지요,
 지 총각귀신 될거만 생각 한거냐, 나쁜새꺄, 다른 사람 생각 할 시간이 없는거냐 ...)

 

진희와 내가 둘이서  만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진희가,

 

"덕기 오빠가 자기 좋아 하지 않는거 안다고,


 하지만, 괜찮다고,,"
(이때 진희의 얼굴은 울지 않을려고 애쓰는 모습과, 눈에는 눈물이 글썽입니다...
 저도 괜시리 눈물이 날려고 했죠,,,덕기 개새끼야~~~)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자기 꿈에 나타나는 여자에 대해서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그 전에 진희에게 매일 같이 꿈에 그녀를 절벽으로 밀어 버리는 그녀..

 

진희는 큰맘 먹고

오늘 꿈을 꾸면 반드시 그녀를 잡고 떨어지던지, 아니면 떨어지기전에


한가지만, 물어 볼려고 한다구요...

 

"왜 갑자기 자기 꿈에 나타 나는지,"
(가시나 이제 아주 무서움을 몰라요...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그렇게 진희는 밤에 잠이 들었고
 
어김없이 꿈을 꾸기 시작 하는데...

 

역시 어디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그녀,
(하지만, 꿈에서 깨어 나면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 그녀)

 

절벽에 자기가 서 있고,


그녀는 진희를 한손으로 밀었는데,

진희는 그녀의 손을 잡고 같이 떨어 진것입니다..
(엄청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고 하네요...)

 

절벽에 떨어지면서 그녀를 꽉 껴안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는데,

 

얼굴은 흰색에 우유빛 같고, 눈은 쌍커플이 없고,
웃는건지, 우는건지 알수 없는 표정과.

그런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서,,

 

진희가 물어 보고 싶었더 말을 물어 봤죠..

 

"왜 제 꿈에 매일 나타나요...당신은 누구에요?"

 

그녀가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덕기"

 

이 말을 듣는 동시에 진희는 잠에서 깨어나고,


온몸이 비라도 맞은듯 식은땀이 흘렀고,

알수 없는 두려움과, 살기 와 냉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이 말을 하면서,

 

진희는 오빠는 덕기오빠 친구니깐, 무슨 아는 이야기 없냐고?

 

난 차마 옛날 그녀의 이야기를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진희에게 덕기새끼 그만 잊어버리고,


그새끼 너 안좋아 한다고 하잖아, 그냥 잊어 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

 

덕기새끼 담달에 군대 간다고 한다..

 

나중에 얼굴이나 보고,

너도 지금 집에 들어 가라..

 

"나 약속 있거든,"

 

이렇게 말하고 황급히 그녀와 헤어졌죠,

 

같이 더 있다가는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 할것만 같아서,

참아, 진희와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난 늦은 밤 9시 정도에 덕기를 만났고,

 

덕기는 술이 떡이 되어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더군요,

자기가 죽어야 되는지 살아야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다음달에 군대에 가는데, 그냥 모든걸 잊고 편하게 군대나 갔다 와야 겠다고,

해병대를 지원 했더군요..
(군대를 갔다오면 자기 자신과 현재 자기에게 일어 나는 일들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 했던것 같습니다...)

 

덕기는 그렇게 군대에 가는 줄 알았는데,
해병대에 떨어지고 공군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술 쳐먹고 하니 해병대 갈 수 있겠냐,,)

 

1달 더 뒤에 덕기는 군대에 갔고,

 

덕기가 군대가기전에 3명이서 같이 만났습니다...

 

덕기와 진희는 벌써 헤어진 사이였고,

 

마지막으로 진희는 물어 봤죠,

 

"왜 맨날 내꿈에 나타나는 여자는 누구고?
 왜 그 여자는 오빠 이름을 부르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만큼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덕기는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하고 그냥 나가 버렸죠.

 

저는 뻘줌이 그녀가 울고 있는데 차마 나갈 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연거푸 소주만 먹고 있었죠...

 

그녀가 울면서 이야기 하는데,

 

"오빠, 내가 마지막 꿈을 꾸었는데,


 그녀가 계속 날 밀어서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꿈 꾸웠는데...
 이제는 내가 떨어 지는게 아니고 그녀가 덕기오빠를 낭떠러지에
 떨어 뜨리고 나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서 깨는 꿈을 꿔


 뭔가 조금 이상한데..."

 

"군대 나중에 가라고 하면 안되..."

 

하지만, 그냥 그건 꿈일뿐이고, 우린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덕기가 군대에 가고 아무 일 없이 저도 군대에 가게 되었지요...

 

그렇게 내가 상병이 되었을때, 휴가를 나갔는데,


덕기가 국군병원에 입원 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공군에서 작업하다가, 어디서 떨어 졌다고 하는데,

다리하고 팔 쇄골까지 다 부러지고, 그날따라 더웠는데,
꿈이 별로 안좋아 보호 장구 다 착용하고 일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호기심에 덕기의 꿈을 물어 봤더니,

 

옛날의 그녀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여자가 자기를 낭떠러지에 밀고,
떨어지면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깐, 옆에 진희도 떨어지고 있더라구,

 

그렇게 악몽같은 꿈을 꾸고 작업을 했던거구,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고,

보호 장구를 하지 않았다면, 뼈들이 산산조각나고,
거의 죽을지경까지 갔을거라고,,,저에게 이야기 하더군요...

 

그렇게  병문안을 갔다와서,

 

꿈 이야기를 듣고, 진희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실 만나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진희 이야기를 덕기에게 듣고

 잘 살고 있는지 궁금도 하고 또 많이 이뻐 졌는지도 ㅎㅎㅎ)

 

그래서, 옛날 전화 번호로 전화 하니.,

 

반가운 목소리에 진희가 받더군요,,,

 

잘 지내고 있냐고 하니깐,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군바리에 애인도 없고, ㅋㅋㅋ 여자의 웃음소리에 ~~~~ 나머지는 상상)

 

 

휴가 나와서 잘 있나 전화 했다고 하니,


맛 있는거 사준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ㅎㅎ 맛있는거 먹고 맥주도 먹고 해야지 ㅋㅋ

 앞에 말했듯이 진희가 이쁘고 글래머 ㅋㅋ)

 

뭐 나야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니...

 

그렇게 약속을 하고 저녁에 진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소주를 먹고 있는데,

 

진희가 불쑥...

 

"혹시 덕기 오빠 잘 있어?"
(그 전까지 둘이 별로 안좋게 헤어지고 해서, 덕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응 잘 있어..."

 

"아 그럼 다행이네, 몇달전에 별로 안좋은 꿈을 꾸어서.."


"오빠 내꿈 알지, 한동안 나타나지 않던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서,
 다시 자기를 밀더라고, 그렇게 떨어지는데 옆에 누가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서
 쳐다 봤는데, 덕기 오빠 더라구요...이상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그 꿈꾸고 우리집 1층에서 떨어져서, 팔에 기부스 하고 얼굴 밑에 찌져져서,
 몇달뒤에 성형수술 해야되...이참에 다른곳도 할까 ...깔깔깔"

 

나는 진희의 꿈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먹은 소주들에 의해 알딸딸한 기분이
싹 가시기 시작하며, 소름과 공포에 의해 닭살까지 돋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진희에게 덕기가 같은 꿈을 꾸었고, 지금 병원에 있다는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왜 말을 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대충 이야기는 마무리 하고, 진희와 헤어지고,
난 집에 가면서 곰곰히 생각 했습니다..

 

나에게는 일어 나는 일은 아니지만, 덕기 이새끼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 날까,

 

진짜 그녀때문인지, 아니면 우연한 일치로 일어나는 건지..

 

난 그날저녁 무서움에 잠을 설치고,

내일이 복귀 이지만, 덕기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줘야 할것 같아서,
덕기가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덕기가 수술이 있어 만나지는 못 했습니다..

 

그렇게 난 덕기와 1년정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덕기가 제대를 하고 자기 군 복무 보다 1개월정도 먼저 제대를 했더군요,


입원하고 그런 문제 때문에 한달 먼저 제대 했다고,,

난 면회를 온 친구에게 진희 이야기를 할려고 하니깐,

 

덕기가 하는 말이...

 

"됬어, 시발 다 미신이야...야 이 통닭이나 먹어"

 

덕기는 내가 무슨말을 할려고 하는지 알기나 한뜻 나의 말을 짤라 버리고,
다른 이야기로 몰고 가기 시작했죠,

 

난 더이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우린 그냥 그렇게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덕기와 난 헤어지면서,,

 

난 덕기에게

 

"야 조심해서 들어가라'

 

덕기

 

"아 새끼 내가 애냐,,,야 걱정하지마,,, 니가 생각 하는 거처럼 그런거 아니고,
 사고는 그냥 사고일뿐이야..."

 

그렇게 덕기와 진희의 만남은...

인연일지 모르는 둘의 만남이 그렇게 쓸쓸이 헤어지고,
친구의 아픈 추억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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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덕기와 둘이 술 먹으면서 진희 이야기를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진짜 진희 안 좋아 했냐고?,,

덕기 말은 그런 여자 안 좋아할 남자가 어디 있냐고,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 날것 같아서 헤어진거고,

그 뒤로 그녀를 안 만나야 그녀에게 나쁜일이 생기지 않을것 같아서
일부러 헤어진거라고...
(뭐 좋은 말은 전부 말한것 같지만, 제가 여기서 그런이야기 쓴다면,
 다들 별로 좋아 하지 않을꺼라 생각해서 생략 ㅎㅎ)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 둘은 그냘 길바닥에 쓰러져 죽을때까지 술을 먹으면

기분좋게 같이 대자로 누워 하늘의 별을 보며, 경찰서에 가서 오바이트와 함께
경찰 아저씨에게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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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진희라는 친구는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
덕기의 고등학교 친구가 결혼식에 갔다고 하는데,
얼굴이 행복해 보이지 않고, 어두운 표정 이었다고 하네요...
왜 그런걸까요..? 아직도 악몽에 시다리고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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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조금 길어진점 사과 말씀 드리고,
다음글은 제가 친한 형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다음글 제목은 "첫사랑"입니다..

첫사랑은 먼저 네이버 카페에 올리고 짱공유는 며칠뒤에 올릴게요 ㅎㅎ
카페에서 지적좀 받고 ㅎㅎ 조금 수정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아참 맞춤법도 틀린 부분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를 ~~~ 초등학교때 공부를 못해서 ㅋㅋㅋ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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