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타에서...

절정풍운남 작성일 07.10.07 1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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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백화점같은곳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조만간 이직할려고 준비중인데..

 

자리가 안나서 잠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백화점 관련 이야기를 한번 올린적이 있는데 후속탄이 되겠군요..^^*

 

이번에는 저랑 같이 근무하시는분이..겪을 일입니다..

 

 

편의상 그분을 형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분이랑은 존대말 써가면서 이야기를 하지만..여기서는 좀 편하게 이야길 해보도록하겠습니다..^^*

 

 

 

형철이가 요즘은 잠을 좀 잘 못잤는지...눈이 좀 충열되었더라고요....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빨갛게 충열되어가지곤 회사에 출근했더라고요.

 

나 "형철씨 눈병이라도 난건가요?"

 

형철 "아뇨~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눈이 좀 이렇게 되버렸네요.."

 

저랑은 야간 보안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뭐~ 공공연한 비밀이겠지만..가끔 피곤할때는 돌아가면서 잠을 좀 보충해가면서 일을 하지요~

안그러면 몸버려서 일못합니다...ㅡ.ㅜ

이런 서론이 좀 길었네요..^^*

 

 

저희 백화점에는 '문화센타'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6층 이야기를 했었는데..이번에는 한층 내려와서 5층이이야깁니다..^^*

 

요즘 백화점에는 아이들이나 성인 남,녀분들을 위한 문화센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마트건 뭐건 다 이런 추세로 나가고 있죠..

 

제가 가끔 애용하던곳은 문화센타 강의실로 춤을 추거나 배울수 있는 거울이 여럿달린..

연습실입니다.키번호는 1번이라 그냥 1번강의실이라 하겠습니다..^^*

 

그 1번강의실에 저도 가끔 피곤하면 잠시 취침을 하고 가곤했었는데..

제가 쉴때는 약간 찝찝한 느낌외에는 별 느낌이 없었어요..

 

뭐 자고 일어나도 뭐 그닥 피곤이 별로 풀리는 느낌은 아니고..조금..음침하더라고요~

그래도 매트도 있고 해서 몇장 깔고 누워있음 좀 편하거등요..^^*

그래서 가끔은 그곳을 애용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느낌이 별로 않좋아서..거기가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다른 빛도 잘들어오고 나름 맘이 편한 지하에서 잠시잠시 피곤할땐 쉬곤했었는데..

 

그날 저는 지하에서 쉬다가 올라오고 형철이보고 쉬다가 좀 오라고..눈이 너무 충열된것같은데..

수면을 좀 취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좋아지지않을것 같단 이야길 하고..

 

형철 "요즘 어디서 주로셔?어디가 쉴만하지?"

형철이가 물어보길래.저는 5층이 나름 매트 깔면 편하길래..거기서 마니쉰다고 거기한번 가보겠냐고..

그랬었습니다..그랬더니..

 

형철 "5층가서 좀 쉬다올께 무슨일 있음 연락하고.나중에 보자.."

나 "알았어~쉬다와~"

 

이런이야길 주고 받으며 형철이를 보낸후 저는 짱공매냐답게 짱공 글쑤시게나 다른 패션관련 카페에서..

계시글을 적거나 보고있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난뒤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려오지 않길래..

 

무전을 했었는데 연락이 안되길래 5층으로 올라가서 문을 두드려보고 그앞에서 무전을 하니..

연락이 되어서 나중에 정리하고 내려오라하곤 내려갔습니다..^^*

 

내려와서 업무 마무리 할것도 있고해서..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다가..

나 "좀 눈 괜찮으세요~좀 쉬니깐 괜찮나요?"

형철 "여전히 좀 별로 않좋네요.."

그런 이야기를 하며 안약을 꺼내 눈에 넣은후..

 

형철 "잠을 좀 못잤어요.."

나 " 뭐 때문에요?"

 

뭔일인가 궁금해진 나는 캐묻기 시작했죠..ㅡㅡ;;

 

형철 "네~뭐 이야기를 하자면.."

형철 "가위에 눌린것처럼 꿈에서 너무 이상한걸 봤어요.."

나 "네??무슨?"

 

그곳에서 잠시 몸을 뉘어서 눈을 붙인지 얼마안되어서..

갑자기 이상한 형체가 차츰 보이기 시작하더니..

아기나 애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굶줄인 승냥이 마냥..

형철이에게 달려들더랍니다..

 

그래서 깜작놀라..

양쪽 팔을 휘저으면서 한참을 그것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렸다고 ..

한참을 팔을 흔들며 그 달려드는것들과 사투를 벌인후에야..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는데..잠시 시계를 보니..

시간은 처음 잠에들때 시각이 5시가량이였는데 일어나 보니

한30분은 흘러지나갔다고..그러더군요...

어찌나 흔들어 되었었는지 지금도 이팔이 아프다고 하면서..

 

일어나서 다른곳으로 자릴 옮길까..하다가 매트도 다 치우고..

자릴옮길려니 귀찮아서 잠시 몸을 뉘이는데 푹자버렸다고 그러시더군요..

 

 

형철씨가 이런 이야길 하다가 투덜거리며..

"에이씨~ 저기 문화센타에 아이들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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