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경험담.

혜교짱짱짱 작성일 07.10.12 2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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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 동창중에 가위에 엄청 많이 눌리는 친구가 있는데요..

 

얘가 원래 기가 약하고 몸도 비실비실한데, 그래서 병원에도 가보고 했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방학때나 시간날때 이용해서 기수련이란걸 해보라고 추천해주더랍니다..

 

하여간;ㅋㅋ

 

친구네 집이 강가에서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요..

 

==============도로==========================

                            ㅁ <- 친구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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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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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이런 위치에 있엇는데..

 

친구네 가게앞에 도로가 약간 커프가 있는 내리막 길인데요.

 

'사고 잘 나는 지역'  표지판이 있는 도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친구는 밤에 집에 가다가 귀신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데, 전 사실 귀신은

 

잘 믿지 않아서 ;;

 

그런데 친구네 가게가 위치한 동네에서 여러가지 나쁜 사고도 많이 나고, 귀신봤다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굿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는 자기네 가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굿을 해서 구경을 갔데요.

 

근데 한참 구경을 하고 있는데 강쪽에서 수풀을 헤치고 물뱀 세마리가

 

굿을 하는 곳으로 기어 올라오더랍니다. 같이 구경하던 사람들도

 

기겁을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 뱀 세마리가 똬리를 틀고 무당을 지켜보더랍니다.

 

무당이 뭘 들고 허공에다가 휘두리면서 뱀들을 쳐다보고

 

뭐라뭐라 씨부리니깐 갑자기 뱀들이 또 강 쪽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동안 친구 자신도 가위에도 안눌리고 그러더니,

 

한달정도 있으니깐 또 가위에 시달린데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이 됬는데도, 아직도 가위에 눌리는데,

 

이제는 가위 눌리는게 무섭지도 않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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