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아리라면 누구나 한번씩 겪었던 이야기인데요///
항상 축제전날이면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하다가 거기 동방에서 자는경우가 많았는데요.....
축제 전날까지 연습을 하다가 거기서 잤죠...어차피 축제라는 생각에 학교 신경안쓰구요...
근데 새벽 2~3시쯤에.... 누가 드럼을 치더군요......저와 애들 다 놀래서 불도 키기 전에
"누구야?누가 드럼쳤어? 아 짱나게" 이런말을 하면서 불을 켰는데~_~ 각자 다 자기 쇼파위에서
누워 있다가 깨어난 상태갔더라구요.....그리고 더욱 놀라운건..... 스틱이 저한테 박에 없었는데...
스틱은잃어버릴까봐 항상 제가 손에 쥐고 있었다는거죠....드럼 치시는분들은 아실텐데요....
심벌같은경우는 양쇠인기 때문에 단단한 문질로 치지 않고서야 소리가 안나죠 특히나.....
스틱이 아닌경우는 살짝 둔탁한 소리가 나죠......그런데 깰때 들은소리는 완전 스틱으로 친소리였단거죠..
그래서 다들 놀래서 일단 불을 키고 다시 자기로 했죠 그냥 누군가가 몬가로 장난쳤겠지 하는식으로 넘어가구요
일단 다시 잠자리에 누웠죠...다시~~ 한 20분도 안됐을까? 또 소리가나더라구요....일단 불이켜진상황이라...
그쪽을 다같이 소리에 깨서 봤는데.....;;; 아무도 없는데 꼭 누군가가 방송을 켜놓은듯 드럼쪽에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심벌소리도 나는데 심벌은 가만히 있는데 말이죠..... 설마해서 딴동아리가 연습하나해서 가봤는데 저희밖에 없더라구요...
휴~ -_-이런경우는 대대로 내려오는 경우인데...... 이젠 무섭기라기보다는....신기합니다 ㅋㅋ 지역방송 케이블에서도
몇번나왔었구요 ㅋㅋㅋ 하이튼 무섭진 않치만 나름....그 당시에는 무서웠습니다......혼자 나는드럼이라....
지금은 그 드럼은 여성회관에 기부했고 새로 산 드럼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나름 멋진 우리 동아리 후배들 요즘은 홍대 롤링홀에서 가끔 공연한다고 하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