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님의 글을 보고 진리와 정의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차치하고 평균 일반인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정의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오랫동안 겪어온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이것은 이것이다'라고 지정해 놓은 것을 말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절대적이고 객관적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결정입니다.
예를 들어 이 꽃의 색깔을 빨강색이라고 사람들이 정의를 내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한계안에서 그것이 빨강색이라는 것이지 다른 동물들이 보면 그것은 다른색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의 눈은 흑백밖에 구분해 내지 못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강아지가 흑백의 색감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빨간색도 보고 파란색도 볼 수 있는데 강아지의 의식속에는 빨간색이라는 혹은 파란색이라는 색감에 대한 인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흑백으로 밖에 인식을 못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1+1=2라는 것도 수학적 개념이긴 하지만 위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즉 정의는 인간의 삶에서 혼란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법칙,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붉은 색을 보고 어떤 사람은 빨강색이라 하고 어떤사람은 노란색이라고 하면 혼란이 생길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여러가지 정의에 대해 교육시키고 법칙을 잡아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욱더 관습적 경험적 확신이 더해지면 그 시대의 '진실'이 태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이라는 것은 정의 내린 것들 중에서 사람들이 절대적이라고 생각 하며 장기적으로 쉬이 바뀌기 어려운 것들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라는 것은 절대적인 명제이지요. 과거에도 사람은 죽어왔고 현재 이시간에도 사람은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진실도 한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다음 시대에 또다른 정의가 나타나고 그것들이 사람들에게 확신을 얻게 되면 그 시대에는 또다른 진실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사람들은 지구는 사각형이라 생각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진리가 변형된 케이스지요.
행여 의술이 발달해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라는 절대적인 진리는 바뀔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선 과 악은 시대별로 그 정의 내림이 틀려집니다. 시대를 떠나 각 국가별로도 선과 악의 기준이 틀립니다.
그러므로 선과 악은 정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마 선과 악을 정의 내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기준은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악으로 선정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는 선으로 정의 내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찌보면 시대의 정의와 진리에 우리는 교육되어 졌고 계속 교육되어져 가는지 모릅니다.
갑자기 글 읽다 생각이 일어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덧글 모두 정중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