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0년대 중,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우리땐 이런 놀이가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놀이들을 하곤 한다네요..

밑에 글은 요즘 일부 중 고등학생들이 한다는 '아가야 이리온'이라는 놀이인데

한창 유행했던 놀이로 알고 있습니다.

최면 비슷한 놀이로 알고 있는데, 직접 해보지는 않아서 사실 유무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정확한 최면도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주문'에 대한 조건반사적인 행동인데...

하지만 경험자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는 걸 보면, 혼자하는 술래놀이처럼 이것도 뭔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

제가 중학교때 아가야이리온 이거 할때 가 생각나네요

친구 한놈이 한놈 데리고서

이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는데 그놈 팔이 점점 올라가더군요

에이 장난치는거겠지 라고 생각한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미치겟더군요 ㅋㅋ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는데.. 소매 당기는 느낌은 안나고

그냥 붕뜨더군요 엄청 신기 ㅋㅋ

근데 어뜬 한놈이 끝까지 해보겠다는겁니다.

그러더니 주문 외우는 친구가

끝까지 하면 목조른다고 옆에서 잡아주라고 하더군요

근데 팔이 거의 다올라갈때쯤 자기목을 확 잡더군요

정말 썸짓 하더군요..

해보신분들 있으신가요? ㅋ

<<주문>>

오늘은 여자아이의생일이야

엄마하고 아빠하가 생일선물로 빨간목걸이를줬어 

근데 친구들하고놀다가 그목걸이를 잃어버렸어 

그래서 운동장을 3바퀴돌았어

근데못찾았어  근데 산에절이보이는거야 절로올라갔어

어떤할머니가있었어  

아가야이리온 이리온 이리온 이리온 이리온 아가야이리온

할머니가 빨간목걸이를가지고있었어

산을2바퀴돌았어

그래서다시 절로갔어 할머니가다가왔어

아가야이리온 이리온 이리온  ←계속반복

p.s 그나저나 저번에 나홀로 술래잡기 하신분 후기 올려주신다더니 어이 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