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Game).. 16화

발아콩두유 작성일 07.11.23 0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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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마지막-




난 멀뚱히 서있을수밖에 없었고.. 야구모자를 쓴 그 남자는 처음에 내게 비췄던..

그 모습 고개는 나를 향한 하지만 모자에 가려져 눈은 어디를 시선으로 두고 있는지 알수 없고..

입가엔 미소가 그 웃음은 나를 향한것 같아 기분나쁜 그 모습으로..

내 쪽을 잠시 보더니.. 앞에 있던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병원밖을 나갔다..





-15화-





난 그 남자가 있던 자리로 걸어갔다.. 무엇에 이끌렸는지 난 알수 없었다..

왠지 내가 기분 나빠하던 그 남자와.. 내가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난 그냥 싫었다...





"뭐냐???"

"뭐가??"

"그 남자 아는 사람이야??"

"아.. 아니.. 이상하게 그 남자가 나한테 알수 없는 소릴 하고 가던데.."

"뭐라고 그랬는데??"

"진실과 거짓이 먼지 아냐면서.."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던 그 남자.. 내가 아는 사람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던 그 남자..

그남자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난 내가 아는 그 친구의 말에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그남자 원래 그래.. *같아.."


"근데 그 남자 말하는게 참 똑똑해 보이던데.."


"원래 천재와 싸이코는 한끗차이라잖냐.. 그 사람 싸이코야.."






나의 말에 그 친구는 웃음으로 대답했고.. 난 그 웃음에 웃을수 밖에 없었다..

현실은 웃을수 없지만 내게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난 참 고마웠다..





"들어가자.. 친구들 봐야지.."


"그래.. "




몇시간이 흘렀을까..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깬 나는..

또다시 없어진 그 친구가 신경이 쓰였다..





'혹시 또 그 남자를 만나고 있나..'





난 그 남자와 그 친구가 신경이 쓰여 아까 만났던 그 장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남자와 그 친구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고..

피다만 담배만이.. 누군가 방금전까지만해도 여기에 있었다는걸 알게 됐다..





'mild seven............'





방금전까지 타들어가던 담배였다.. 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그 친구와 그 남자를 찾기 시작했다..

병원 구석구석을 찾아 헤맸던 나..

그 친구가 집에 갔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 남은 지하 주차장..

그래 없으면 간거겠지 라는 생각에..

마지막 남은 지하 주차장을 갔다..





"야 .. 정신차려.. 무슨일이야.."

"하악.. 하.. 하.."




어떤말도 못하며 신음만 내는 그 친구..

배에선 피를 너무 많이 흘린채 바닥에 흥건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피를 흘린채..

바들바들 떨면서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그 친구..




"무슨일이냐고.. 너까지 이렇게 가면 어떻게.. 어떻게 된일이야.. 나한테 말좀해봐.."


"하악.. 하악.. 그 남자.. 억... 그 남자......"


"그 남자가 왜 그 남자가 뭘....."





털썩 고개를 떨구며.. 유일하게 날 아는 사람들중에 그 친구마저..

내가 보는 앞에서 가버리고 말았다..




"왜.. 대체 왜.. 내가 무슨잘못을 했길래........."

'그 남자.. 그남자.. 그래 그 남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남자가 뭘했는지..

내가 밝혀내고 말겠어..'





울며 다짐하며 그 친구를 안고 있는데 주차장 밖으로 나가는 길에..

빛이 보였고..

그 빛을 등지고.. 그림자 하나가 보였다..

난 순간 그 남자?????????? 라는 생각을 하고..

그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밝혀내리라 생각을 하고..

그 그림자를 향해 뛰어갔다..

그림자는 없어졌고 열심히 뛴 나는 허탈함에 감출수가 없었다..

허탈함에 걸으며 다시 그 친구가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내 뒤엔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 선명해졌고..

그뒤 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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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이 느리다..

너무 질질끈다.. 그런 리플과 쪽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전 처녀작이기에.. 제가 생각한 스토리 대로 일단은 밀고 나가겠습니다..

나중에 이 연재를 마칠때쯔음엔..

너무 부족하지만 글 쓰는게 지금보다는 많이 나아지겠죠..

사실 요새 많은 슬럼프 입니다..

처음에 봐주던 분들께서 재미있다.. 궁금하다..

그랬을때 신이 났습니다..

내글이 사람들에게 재미있다는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는게..

그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루하다 짜증난다 너무 질질끈다 라는 리플을 많이 받고..

쪽지도 받고 욕하는 쪽지도 받으면서..

슬럼프가 온다는게 저도 사람인가 봅니다..

그래도 제가 용기내면서 연재를 하는건..

초심에 제가 한분이라도 재밌게 봐주시는분이 있다면..

이 긴 글을 용기있게 연재해 보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욕 쪽지가 또 있을까봐 그래서 정말 이 글을 끝까지 연재를 못할까봐..

너무 좌절할까봐서 솔직히 무서워서 로그인도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는데 하나의 쪽지가 와있었습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봐주신다며..

슬럼프 이겨내고 칼연재를 부탁드린다면서요..

제가 이런 곳에 글을 쓰는건 처음입니다..

당연히 처녀작이기에 상처를 많이 받는것도 사실입니다..(__)

용기있게 쓰는건.. 봐주시는 그런 한분이 있기에..

저는 정말 감사하고 글을 씁니다..(__)

저한테 용기를 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슬럼프 견뎌내고 열심히 연재를 하겠습니다..(__)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그리고 저의 넋두리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을 봐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미있게 써보겠습니다..(__)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화에 뵙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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