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지내요 입니다.
처음으로 하사가 되고 야한 귀접을 적어드렸는데 ㅎㅎ 이번에는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제가 살았던 아파트의 방 구조를 설명하겠습니다.
제 방은 이런 구도로 되여있습니다.
제 침대와 창문을 좀 더 들여다 보면..
요렇게 되여 있죠.
학교를 갔다오고 나서 피곤해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눕고,
더워서 바람이 들어오게 블라인드를 올려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창문은 도둑을 방지 하기 위해서 창살이 | | | | 요렇게 되여있지요.
그런데 그 날도 어김없이 가위에 눌렀습니다.
원래는 잠이 들기 전에 가위가 걸리는데, 그 날은 꽤 잠이 들다가 가위에 눌렀습니다.
가위에 눌리자, 누군가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다가...
잠시 후, 제 방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위가 걸려서 누가 들어온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무언가가 문을 열어놓고는 절 쳐다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창문쪽을 보니, 누군가 검은 물체가 절
쳐다보고 있는거였습니다;; 가위에 눌린 상황에서도 깜짝 놀라서 오줌을
지릴뻔 했죠... 그런데 갑자기 제 방문을 열었던 어떤 물체가 휙 하고 뛰더니 창문쪽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가위에 곧 풀렸습니다.. 그리고나서 눈을 떠보니......
어떤 20대 후반대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제 방 아파트 창살 사이로
칼을 내밀면서 웃고 있었습니다.........
귀신을 봤을때보다도 도둑아니면 미친'넘이 제 눈 앞에 칼을 내밀고 있는걸 보니..
온 몸이 굳었습니다.
저는 굳은 몸을 추스리고 그 사람 표정을 자세히 보니.......
눈빛은 초점이 없고....(마치 본드나 마약을 한사람처럼)
턱수염이 더수룩 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 귀신보다 더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 몸을 침대 바깥쪽으로 굴러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넘은 절 한번 씨익- 보고 웃더니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3층이라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그 후에 관리인 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서 침대 구조를 바꾸고...
창살을 더욱 견고한걸로 바꾸었습니다.
칼이 짮아서 망정이지.... 정말이지 얼굴에 엄청 큰 흉터나 눈이 달아다는 사건이
될뻔했습니다. 혹, 일부러 겁만 줄려고 했던 것인지... 모르지만...
코 근처에 스쳐던 칼날의 차가움이 가끔 느껴질때마다..
전 창문이나 방문을 쳐다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상 잘지내요 입니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