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도신화는 신따위야.....

박재영 작성일 08.01.04 1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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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어떤 나라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혹은 왕자)   참으로 네가지가 없는 아름다운 성격의 소유자 였죠.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힌두의 네계급에서는 왕족 및 무사는 신관보다 낮습니다.   어느날 이 왕이 그 브라만을 모욕한 겁니다. 그러자 브라만 왈   "너같은 초딩이 왕족 같은 고귀한 혈통일리가 없어!!!"   알고 보니 왕은 왕비가 노예와 바람펴서 낳은 자식 소위 찬다라라고 불리는 하층중의 최하층 계급이었다는게 밝혀지고 떠돌아 다니게 되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드디어 개념을 탑재 한채 말입니다.   그가 돌아다면서 만나신분이 바로!!(오오 찬양할 그 이름!!)   비유와미트라 라는 최상위 브라만입니다.   원래 크샤트리아 였으나 역시 브라만에게 덤볐다가 계급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으시고   그 힘에 감복해서 모진 고행들을 거친끝에 브라만이 되어버린 근성 족이십니다.   여기서 그 고행들을 나열하자면...         물속에서 2만년을 버틴다던지....         한*로 서서       양팔을 벌리고 하늘을 본채       1만 5천년이라던지 하는 것들 입니다.               어쨌든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고 이제는 개념까지 탑재 됐는데 동정을 안할리 없는 비슈와미트라   소원을 하나 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약간 개념을 내려 놓았는지  조금 과한 소원을 비는 왕     "저를 천상에 올려다 놔 주세요!!!"       대인배 비슈와미트라는 이걸 허락하죠.(뭐, 그정도야.... 랄까?)       그러나 이것은 전대 미문의 대사태입니다. 그리스로 치자면     노예에다가 타르타노스행 확정 클래스의 인물이 올림포스에 살고 싶어요!!     한거거든요. 당연히 신들이 거세게 저항을 합니다.   비슈와미트라의 고행을 통해 쌓인 카르마의 힘에 의해 승천하는 전 왕을 내려가라내려가라 하면서 눌러대죠.   결국 왕은 공중에 매달려 고통을 받게 되고 거대한 힘에 의한 공방전이 벌어집니다.   여기가 그리스라면 왕은 결국 떨어지고 비슈와미트라는 죽음을 맞이할수 밖에 없겠죠. 덤으로 타르타노스행 확정 까지 받고....             그러나 여긴 인도 입니다.           위대하신 비슈와미트라는 열이 받을 대로 받았습니다. 고작 신따위가!!! 하고 말이죠.   그래서 뭘 하셨냐면....           뭐이 어드레?! 못들여보내? 내레 그깟 천상,         내가 다시 만들어 주갔서!!         위대한 비슈와미트라의 힘으로 천상이 재구축되어 버리고 왕은 새로 만들어진 천상에서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역시 위대하고 비범하신 비슈와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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