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zoroaster)는 흔히들 니체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때문에
짜라투스트라로 알려진 인물 입니다..
조로아스터는 지금의 이란 근처에서 발생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이자 최초의 마법사 라고 합니다..
또 지오쑤드라 라는 수메르 신화의 주인공이었다고 하고,
신과 인간의 혈통을 반반씩 물려받은 존재였다고 하는데
예수처럼 동정녀로부터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가 역사상의 인물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확히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의 <야스나> 서와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bc 7세기 말에서 bc 6세기 초가 비교적 유력한 시기로 추정 됩니다.
그는 20세경에 종교생활에 들어가서 30세경에 아후라 마즈다신(神)의 계시를 받고
새로운 종교 조로아스터교[拜火敎]를 창시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출생연대는 여러 설이 많으나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b.c.660년 입니다.
그의 출신은 고대 페르샤의 왕가와 연관된 유목종족으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그의 씨족은 전사집단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의 출생과 성장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거의 없고, 신화의 형태로만 조금씩 전해지는데,
후기의 경전에 따르면, 그는 천상적인 선존재(先存在)로서 역사의 한중간에
세계의 중심이 되는 곳을 골라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의 출생과정은 좀 특이합니다. 하늘에서 만들어진 그의 육신의 재료는 먼저 비를 타고 내려 식물에 흡수되고,
다시 그 식물은 암소에게 먹히어 우유속으로 옮겨갔죠.
그리하여 그 우유를 하오마와 섞어 마신 그의 모친이 마침내 조로아스터를 임신하게 된다는 게 그의 출생 경로 입니다.
조로아스터는 웃으면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가 출생하기 사흘전부터 신성한 빛이 그 마을을 감싸
그것을 불길하다라고 생각한
데우(마족)들은 그를 죽일 마음을 가졌습니다..
데우들은 갓 태어난 조르아스터를 불타는 장작더미에 올려놓고 늑대의 굴에 던져 놓는 등 네가지의 혹독한 시험을 했으나,
그는 가까스로 그걸 이겨내고 데우들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그의 성장시기에 관해서는 그가 열다섯 살에 성인임을 나타내는 띠를 두르게 되었다는 것과,
세 아내의 남편이요, 여섯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밖에 알려진 게 없습니다.
그러던 그가 신의 계시를 받은 것은 서른이 되던 해였 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신앙적인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그는 어떤 강가의
언덕에서 천사 ‘보후 마나(vohu mana)'를 만나게 되는데.
보후 마나는 각각 다른 사람의 형상으로 아홉 번이나 조로아스터 앞에 나타나
이 세상에서 진정한 신은 아후라 마즈다밖에 없다는 것과
조로아스터는 그 아후라 마즈다의 예언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뒤 10년에 걸쳐 각기 다른 천사장(天使長)들이 나타나 아후라 마즈다의 가르침을 일러주었는데,
그들은 ‘아샤 바이슈타(asha vaishta-참 또는 완전한 정의)-와
‘크샤트라 바이리야(kshatra vairya-권세 또는 완전한 왕국의 기대),
하우르바타트(haurvatat.-온전함 또는 인간의 구원),
‘아메레타트(ameretat.-불멸, 특히 영혼의 불멸),
'스펜타 아르마이티(spenta armaiti-헌신 또는 조화와 대지) 였습니다.
그들로부터 깨달음과 마력 믿음을 얻게 된 조로아스터는 곧 그 새로운 교의를 전하려고 나섰습니다.
그는 여러 기적을 선보였지만 그때 뿐일뿐 10년 간은 단 한 명의 개종자도 얻지 못할 만큼
그의 포교활동은 참담한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접어들어 비슈타시파 왕(王)의 지원을 받아 그의 종교적 생애는 일대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비슈타시파 왕은 보통 아케메네스 왕조를 연 키루스 대왕의 아버지로 추측되는데,
그 역시도 처음에는 조로아스터의 설교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대파 승려들의 모함을 믿어 그를 감옥에 던져넣기까지 했다가
어떤 계기로 그 새로운 가르침을 받아들이게 되었죠.
조로아스터가 왕의 병든 딸을 고쳐주고 그 환심을 샀다는 말도 있는데
그 극적인 개종의 내막은 알 길이 없습니다.
어쨌든 왕이 새로운 가르침을 따르자 오래잖아 그의 궁정과 왕국 전체가 조로아스터의 추종자가 되었죠..
조로아스터가 언제 죽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브라만교를 고집한 교적(敎敵) 아레자도오스빠에 암살 됬다는 거와
도시가 향락에 빠져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 있는데 어느 것이 정확한 그의 최후인지는 판정하기 어렵습니다..
조로아스터가 창시한 조로아스터 교는 선과 악이 같이 존재하면 세상이 이루어 졌다는 선악이원론의 신화로
조로아스터 교도 자신들은 아후라 마즈다를 믿는다 하여 마즈다 예배교(마즈다야스나:mazdayasna)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배화교(拜火敎), 중국에서는 현교(敎)라고 하여 삼이교(三夷敎)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대단히 신비적인 종교이며 그 선악 이원론이나 종말관이 후에 유대교나 기독교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말할 나위 없죠.
이 조로아스터교의 사제자인 마기(magi)는 예언과 점을 치며 많은 비법을 습득한 초능력자 라고 하는데,
구약성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한 동방박사도 점성술사이며, 마기였습니다.
이 마기들은 신관이면서 동시에 오컬트의 비법을 터득한 고대의 마법사 였죠..
덤으로 마법이란 영어로 ‘magic'이라고 하는데 magic의 어원이 마기라고 합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이원론적 일신교(一神敎)로,
고대 인도-이란 또는 인도-게르만의 종교적 공유재산에 근원을 둔 신들이나
제령(諸靈)을 최고신인 아후라 마즈다 아래 통괄하고, 우주를 선과 악의 두 원리로 설명합니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에 의하면, 태초에 한개의 빛이 있어서
세상을 창조 했으나 두개의 신으로 갈라 졌습니다..
그리고 앙그라 마이뉴(훗날의 아리만)는 악을 택하고, 스펜타 마이뉴(아후라 마즈다의 성령)는 선을 각각 택하였습니다..
이는 조로아스터교의 사상을 나타내는데 인간도 생각 ·말 ·행동에서 어느 것을 택하는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 한쪽을 선택해도 그에 반대되는 다른 한쪽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상호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후라 마즈다의 쌍둥이’라고 부르죠..
조로아스터교는 인간은 누구나 선과 악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 하나를 선택하면
반드시 반대되는 것을 선택한 누군가가 있고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고 했습니다..
즉 앙그라 마이뉴는 악신이긴 하지만 결코 부정된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원래의 자연종교적 ·물신숭배적(物神崇拜的) 특성이 약화되고
아후라 마즈다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간의 비주체적 신화 체계로 변질 되면서
신에 대한 추상적 생각이 이원론과 함께 강조됨으로써,
앙그라 마이뉴는 아후라 마즈다와 직접 대결하게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앙그라마이뉴는 북방의 암혹속에 성을 짓고 세상의 모든 악들을 끌여들여
신에게 대적하며 인간에게 재앙을 주는 마신이 됩니다..
휘하에 아에쉬마 다에바(aeshma daeva)라는 마신과
악룡 아지 다하카(azi dahaka), 대마(大魔) 아에슈마, 지옥의 악마 다에크 등 마신 군단을 이끌고
신들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중 제일 강력한 힘을 다졌던게 악룡 아지 다하카로
원래는 성스러운 존재 였으나 자신의 어머니와 근x 상x을 한죄로 부정한 혼이된 것을
앙그라 마이뉴가 구원하여
창조한 존재로 흔히 얼굴이 세개 달린 용으로 표현 됩니다..
아지 다하카는 번개와 세상 어떠한 존재로 녹여 버릴수 있는 맹독을 내뿜 었는데 선과 악의 전쟁때
선신의 리더중 하나인 아르마이티[(armaitiiran)-헌신]와 혈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싸움은 쉽게 끝나지가 않았고 수천년간 이어 졌습니다..
결국 양쪽 피해가 심하자 신들과 마신들은 서로 휴전 협정을 맺습니다..
아후라마즈다와 앙그라마이뉴는 3000년을 주기로 4번 싸우기로 서로 약속했죠..
이후 3000년후 첫번째의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구원자 조로아스터가 탄생했으며
그가 죽은 뒤 전쟁이 시작되는 3000년마다 구세주가 태어난다고 하였으며
또한 최후의 구세주는 처녀가 임신하여 태어나는 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구원자 마저 구원에 실패하면 세상은 앙그라마이뉴가 다스리는 악의 세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