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요정 버번시(bubanshi)

비애리 작성일 08.04.13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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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요정하면 아름 다운 날개달린 여성을 연상 하겠지만
요정들 역시 고대 종교의 정령들이 변한 외주형 악마들의 일종 입니다..
성서에선 신에게 반역을 한 정령들중 지옥에 갈정도로 죄를 짓지 않았기엔 인간계로 추락 시켰고
그중 숲이나 물 속에 떨어진 정령들은 반란을 일으켰던 때의 사악한 마음을 그대로 지니고 있지만,
사람들 근처 떨어진 정령들은 인간에게 호의를 품고 선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엄연히 말하자면 서양의 요정은 우리나라의 도깨비처럼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하다고 볼수 있죠..


버번시는 스코틀랜드와 영국등에서 전해지는
요정으로 사악한 계열의 요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요정은 보통 사는 곳이나 마력의 성질에 따라 종류나 성질이 나뉘는데
버번시는 이중 상당히 위험한 종류인 에크나르늬 문(equnarni moon)의
계열에 속하는 사악한 요정 입니다..


마법사들이나 요정 학자들은 요정이 영향을 받는 마력의 원천을 달빛으로
보았고  마력의 힘과 영향에 따라 4종류의 달로 나누었는데(천문학하곤 상관 없습니다)
이중 위험한게 <비극의 예언자>라 불리는 에크나르늬 문으로
이달이 뜨면 마력이 충만해지나 마력을 받는 존재들에게 광기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버번시는 에크나르늬 문의 마력에 의해 변질된 요정으로
녹색 혹은 갈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단 다리 쪽은 사슴의 발을 하고 있어서 드레스 자락으로 감추고 있습니다.

버번시는 남녀노소 상관 없이 인간을 유혹해 같이 춤을 춥니다..

이 춤은 해가 뜰때까지 계속 되는데 인간은 서서히 버번시에게
피를 빨립니다..


피를 빨릴때 인간은 처음엔 쾌락을 느끼지만 흡혈이 계속 될수록
고통을 느끼고 도망가고 싶지만 버번시의 마력에 이끌려
죽을 때까지 춤을 춰야 합니다..

버번시에게 유혹당한 이상 빠져나가는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요정들이 싫어하는 네잎 클로버를 들고 다니던가.
아님 버번시를 만나게 되더라도 유혹에 안걸릴 강한 정신력이 필요 하다고 하네요,,

영국 사람들은 요정에 홀리는걸 무서워 했고
밤에 숲길을 걷을때는 네잎클로버나 네잎클로버 장식이나 문양이 새겨진
천을 가지고 다니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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