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괴물' 초대형 대왕 오징어도 있었다

Cross군 작성일 08.05.27 19: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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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괴물' 초대형 대왕 오징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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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니 해안의 바다괴물과 러시아 사할린 해안의 바다괴물 이외에도 바다에는 현재 인류가 알지 못하는 심해 생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헤럴드는 한 어부가 최근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거대오징어(콜로살 스퀴드)를 잡았다고 보도해 우리나라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었다.

무게가 450㎏ 넘는 초대형 오징어(콜로살 오징어)로 세계에서 잡힌 오징어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길이가 약 1 0m로 무게는 종전 최고기록을 무려 150㎏이나 넘어서는 괴물 헤비급이다.

신문은 2시간의 사투 끝에 잡힌 이 오징어가 심해에서 비막치어를 잡아 먹고 있다 어부에게 잡혔다며 살아 있는 상태에서 그물로 서서히 잡아당겨 수면 위로 끌어올 려 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징어 종류는 대양대왕오징어보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무게가 더 나가는 '콜로살 오징어'다.

'남극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로도 불리며 학명은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세계적인 오징어 전문가인 오클랜드테크놀로지대학의 스티브 오세아 교수는 "이 오 징어는 2003년에 잡혔던 300kg짜리 오징어를 압도한다"며 "과학자들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오징어가 학계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말 놀 라운 일"이라며 "이 오징어로 오징어 링 요리를 만든다면 링의 크기만도 트랙터 타 이어만큼이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잡힌 거대 오징어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이 오징어는 냉동된 뒤 뉴질랜드로 실려와 보관돼 있으며 웰링턴에 있는 뉴질랜드 국립 테파파 박물관에 보관 전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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