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1세 [Pyotr I, 1672.6.9~1725.2.8]는
러시아 로마노프왕조 제4대의 황제로써
어릴적부터 군사들과 전투훈련을 하며 기술을 익히고 왕이 된후
유럽 선진국의 제도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대대적인 개혁사업에 착수한
인물입니다..
그는 낙후된 러시아를 부흥 시켜 제정러시아 시대의 막을 열게한 인물이지만
좀 괴짜라고 할수 있는 독특한 성격의 왕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릴적부터 의학,조선,공업등 여러 기술을 배웠는데 어느정도 지식은
있으나 통달한 수준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배운 기술을
쓰기 위해 혈안이 되 있었습니다..
늘 성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고친다고 소동을 일으켰고 부하들이 몸이 좀 아픈것
같으면 자신이 조제한 약을 먹이곤 했는데 그 약을 먹고 실신한 신하도 여렷 있었기
때문에 신하들은 표트르 대제 앞에선 아픈 기색을 안보이려고 노력 했습니다..
또 표트르 대제는 수염세,자리세,계단세,커텐세등 각종 물건에 세금을 붙인걸로도
유명한데 이때문인지 러시아는 지금도 커텐을 길게 안친다고 하더군요..
이 표트르 대제가 한 일중 가장 괴상한 일이 유령들에게 세금을 징수한 일입니다..
표트르 대제가 집권할 무렵 한 고성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유령 출몰이 빈번히 일어나
목격담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 얘길 들은 표트르 대제는 고성에 사니까 유령들에게 세금을 부여 하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당연히 유령들이 세금을 낼리가 없었죠.
결국 표트르 대제는 병사들을 보내서 유령들에게 세금을 받아 오라고 했지만
병사들이 그곳에서 몇일을 지내도 유령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표트르 대제는 자신이 직접 유령을 만나기로 하고 시종만 데리고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유령들이 나타나지 않자..
남들이 손이 쉽게 닿지 않는 높이의 고성 벽(표트르 대제의 키는 2m 10cm 입니다)에다
'그대들을 시민으로 인정할테니 짐을 알현하라'라는
글을 쓰고는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밤이되자 시종이 표트르 대제가 잘 자는지 그의 방을 살피러
갔을 때였습니다..
분명 방에 혼자 있아야 할 표트르 대제는의 방에서 즐겁게 웃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 오고 있어습니다..
의아한 시종이 문을 살짝 열고 살펴보니 표트르 대제가 의자에 앉아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고..
그의 앞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종이 왕이 누구와 얘기 하는 건지 몰라서
자신도 모르게 들어서자 표트르 대제는 지금 손님들과 얘기중
이니 방해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종이 표트르 대제의 방을 여니 표트르 대제가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의 목엔 독특한 빛깔의 보석 목걸이가 걸려 있었습니다..
신하들이 목걸이에 대해 물어보니 표트르 대제는 웃으면서
유령들이 세금 대신 낸 것이라고 대답 했다고 합니다..
표트르 대제는 이들을 손님을 뜻하는 독일식 언어로 'Guist'라고
불렀는데 이게 현재 유령을 뜻하는 단어인 'Ghost'의 어원이 됬다고 합니다..
또 이때 유령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유령 사전]이란 책을 만들기도 했는데
교황청의 압박으로 출판은 되지 못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유령의 하루 이동 거리는 1,2km이고
활동 시간은 평군 3~4시간 정도이며
평균 수명은 4백년 이라고 합니다..
또 여담으로 유령은 표트르 대제가 물에 빠진후 그게 원인으로 죽을 거라고 예연 했는데
실제로 표트르 대제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이 생각 안하고
물에 뛰어 들었다가 아이는 구했지만 이게 원인이 되 폐렴으로 사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