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정말 꿈을 안꾸십니다.
젊었을때부터 꿈을 꾸지 않으셨다고 하는데요
꿈을 꿔도 내용을 전혀 기억못하실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들어 2~3년에 한번씩만 꿈을 꾸십니다.
가끔씩 꾸는 꿈이기에 어머니는 최대한 꿈의 내용을 생생히 기억하십니다.
3년전에 꾸셨던 꿈의 내용입니다.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께서 팔에 삼베띠를 두르고 계셨다고 합니다.
꿈꾼내용중 이장면을 확실히 기억하시고는 꿈에서 깨셨고
어머니는 출근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시는데,
점심시간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 과정중에 가게사람들과 언제나 커피를 드십니다.
"꿈을꿨는데 시숙하고 시동생들이 삼베띠를 하고 서있는 꿈을꿨어"
이런 내용을 가게이모들에게 애기하고 있는데
주인이모가 농담삼아
"뭔일 있을건가보네 몇일 자리비울수도 있으니까 찬좀 많이 준비해줘요"
농담반 으로 애기하신거라고 하는데
다음날에 요양원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지몽인지 뭔지 그런건 몰라도 어머니는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그후로 또 몇년간 꿈을 꾸지않으시던 어머니가 몇일전에 꿈을 꾸셨습니다.
집앞 슈퍼아주머니가 출근하는 어머니에게 10만원 짜리 수표로 11장을 주시는 꿈이셨다고합니다.
어머니는 봉투에 달라고했고 아주머니는 억지로 어머니 가방에 쑤셔넣으셨다고 합니다.
돈을 받은 어머니는 돈이 잘있나 가방안을 확인했는데 110만원 그대로 있는것을 보고 꿈에서 깨셨다고 합니다.
몇년만에 다시 꿈을 꾸신어머니는
가게이모들과 차한잔 하시면서 이런 애기를 하셨다고합니다.
"꿈에서 우리집앞에 슈퍼아줌마가 나한테 110만원을 수표로 줬어"
잠시뒤에 가게로 예약전화가 왔는데 85명이 예약을 했습니다.
고깃집에서 85명이 식사를하면 밥,술,고기 합치면 110만원정도의 돈이 나옵니다.
이꿈을 꾸고 바로 다음날에 또 꿈을 꾸셨습니다.
이틀연속 꿈을 꾸신적은 정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옆가게 사장님이 가게로 오더니
더운데 정말 수고가 많다고하면서 가게이모들에게 돈을 줬다고 합니다.
가게 이모들에게 2~3만원씩 만원짜리로 주는꿈을 꾸고는 꿈에서 깨셨습니다.
가게이모들에게 애기하시기로
"옆가게 사장님이 우리들한테 2~3만원씩 주면서 수고한다고 돈을 주는거야"
꿈애기를 하고 커피한잔씩 드시면서 점심준비를 하시는데
또 예약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이번엔 20명정도의 손님으로 이손님들이 먹은 고깃값을 계산하면 또 꿈에서 받은 액수와 비슷합니다.
가게이모들은 주방,홀 합쳐 9명 대충 계산해도 20만원이 넘는데
교회예약이라 술을 안드셨다고 합니다.
가게에서는 거의 어머니를 예지몽을 꾸는 존재로 몰아가고있다고 하는데
모든꿈이 하루,몇시간,몇분전에 애기하고나서 일어난 일들이라 더욱더 신기해들 하십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저께도 어제도 로또를 사오셨습니다 -_-+
만약 이번주 로또에 한 4등 돼셔서
120만원정도 받으시면...무서워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