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오늘 새벽1시...
본인의 누님께서 늦게까지 취침하지 못하시고 편의점의 유혹에 빠지셔서 편의점에 가셨습니다.
1시15분...
누님은 즉석어묵을 사오셨고,엄마가 깰까봐 내방에서 아주 조용히 시식하면서 짱공 웃긴글터를 보며 어묵을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이제 저도 자야할시간이 됐습니다.
1시30분...
누님께서 전화통화를 한다고 슬금슬금 밖으로 나가십니다.
누님께서 흡연을 하시기때문에 그와동시에 전화통화를 하시려고 가끔 새벽에 나가셔서 통화를 하십니다.
1시40분 쯤...
누님께서 제방 창문을 톡톡 치십니다.
창문을 열어논 상태였고,방충망 너머로 누님얼굴이 보입니다.
누님께선 입만 뻥긋뻥긋 하시는데
입모양이...
누님 "엄마는? 엄마는?"
이러는겁니다.
전 누워서 TV를 보고있었는데 리모콘으로 TV소리를 음소거로 바꾸고 누님을 보고
나 "뭐? 왜?"
처음에는 입모양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님은 제차
누님 "엄마는? 엄마는?"
이제 입모양을 알아봤고,전 무슨영문인지 몰라 말했습니다.
나 "엄마가 왜?뭐해?들어와"
전 누님께서 나간걸 눈치채신 엄마가 누님한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한줄 알았습니다.
누님께서 조용조용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오셨고,제방에서 웃으면서
누님 "엄마왜왔어?뭐래?"
이러는겁니다.
뭔 자다가 봉창뜯는 소리인지,하나도 이해가 안돼서
나 "뭔소리야?"
누님 "방금 니방에 엄마가 너한테 뭐라고 했잖아"
나 "TV보고있었는데 그소리랑 헷갈린거아냐?"
새벽시간이 워낙 조용하니까,누님께서 집으로 걸어오다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엄마께서 제방에서
저랑 애기를 나누는 소리로 헷갈렸나 했는데...
누님 "아냐,엄마가 서서 너쳐다보면서 애기했잖아"
...
...
누님께서는 엄마가 서서 저한테 뭔가를 애기했고,
워낙 사가지없는 저는 TV리모콘을 만지작거리면서 그애기를 쌩까고...그냥 TV를 보고있었다고 했습니다.
누님께서는 밖에나간게 엄마한테 걸렸고,
동생인 제가 그걸 모른다고 ,내가 어떻게 아냐고,얼버부리는걸로 봤다는겁니다.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TV를 보고있었고...
엄마가 서서 저한테 애기를하고있었다...
난...아무것도 본게없다...
후다닥 안방으로 가보니,정말 세상모르고 주무시는 엄마...
나 "누나가 헛걸본거야.빨리 잠이나자"
누님 "아닌데...분명히 엄마가 너 쳐다보고있었어"
누님은 자러가고,짱공에 들어와 이것저것 기웃거려도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습니다.
3시...
잠이안와...
4시....
무서워...
5시...
비와서 그런지 해가안떠...
6시...
해가 쪼금떠서 잠을자고
9시...
일어나서 짱공에 들어와서 이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