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10년넘은 친구가 있어요. 진짜 부랄친구죠 평소에 까불까불대고
가끔 정말 생각없는놈이지만 착해서 같이 이렇게 오랜친구엿죠
어느날 친구가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다주고 시간이늦어서
저희집에서 자겟다고 그러더군요,저는 그놈이나 저나 서로집이 자기집마냥
많이 잤으니 별로 신경안쓰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희집이 대학로 인데요.
친구가 저보고 데리러나오라고 문자를햇지만 저는 시간도 늦고 귀차나서-_-
알아서 오라고 햇습니다.
한20분뒤인가 벨이 울리더군요 그런데 이놈이초인종을 아주 난타질하듯이 누르는겁니다
제가 이개념없는새꺄 어머니주무시는데 모하냐고 했더니
친구하는말이 겁에질려서 평소에 안부르던 제이름을 부르며
빨리 문좀열어달라고 그러더군요.
저도 좀 당황하면서 문을잽싸게 열엇어니 글세 이놈이 저희집에 들어오자마자
풀썩 주저앉더군요...친구한테 왜그러냐고 햇더니
얘기를해주던군요
버스정류장에서 저희집으로 오늘 길이 세곳인가있습니다
한곳은 사람많은 길이지만 나머지 두길은 주택가라서 밤에는 사람이 없어서
쫌 으스스하죠.하지만 그길이 더빨라서 저나 자주 저희집에온 친구들이나
거기로 많이오고들 하죠
친구놈이 다른때와 같이 그길로 오고있었답니다
여자친구랑 전화를하면서 근데 전화를 할떈 몰랏답니다.
전화를 끊고 가고잇는데 그때서야 뒤에서 누군가가 오고있다는걸 느꼇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별로 신경을안썻는데 날씨도 덥고해서 빨리 걸엇답니다 .빨리가려고
근데 이상하게 뒤에사람도 빨리걷는것같이 느껴졋답니다...
그러케 5분여를 걸엇을까 제친구가 이상한기운이 느껴져
뒤를 살짝 돌아봣는데 어떤남자가 모자를푹눌러쓰고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에 마스크까지낀채로
고개를푹숙인채 걸어오고있다더군요..
그날날씨가좀 후덥지근햇는데 그러케 입고있으니 이상하다생각하고 좀더 걸엇답니다.
근데...점점 뒤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지는것같아 아무생각없이 뒤를다시쳐다봣는데
그남자랑 눈이맞았답니다.그순간 그사람이 다시고개를 숙이더니 달려오기시작하더랍니다.
달려오면서 주머니에 손을넣은채로 말이죠...놀란제친구는 죽어라 도망가기시작했구요.
그렇게 10여분을 *듯이 뛰었답니다.그사람도 끝까지 쫓아왓다 그러군요 저희집앞에 파출소가
있거든요 거기쯤와서야 안쫓아오더랍니다.근데...제친구가 파출소로가려는순간 문이잠겨있더랍니다..
순찰중이라고 그리고 뒤를다시봣더니 아까그사람이 또다시 자신을 향해달려오더라그러더군요..
그래서 제친구는 결국 죽어라 저희집까지 뛴거구요....
하얗게 겁에질린제친구의 얼굴 아직도 생생하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