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안올릴려구 했는데..
밑에 귀접관련 글보고 올립니다 실제 겪었고 있는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귀신을 자주보거나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
1년 반정도 전인가..여친이 서울에서 일하고 전 지방에 있어서 가끔 여친보러 서울에 놀러를 갔습니다..
하루정도 묵고 오면 모텔에 방을 잡았는데..
원래 가끔씩 가던 서울대 입구 근처..(서울 지리는 잘모지만 서울대 입구역에서 내려 모텔들이 많이 뭉쳐있는곳)
000모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진짜 이상하게 골목길 비슷한 도로 옆 허름한 모텔로 간것입니다
원래간던 모텔에서 얼마떨어지지도 않았는데..아놔..거길 왜 간건지..이상하게 뭔가에 끌리기라도 한것처럼 가버렸죠..
원래 가던곳보다 허름한데..돈도 더비쌈..아놔..그런데도 들어갔으니 ME 친거죠..
계산하고 방에 갔는데..첫 느낌부터 정말 별루 였습니다..
왠지 음산하고 아무튼 별루...ㅡㅡ;;
여친하고 붕가붕가~ 를 치루고 자정 조금 넘어서 잠이든것 같았습니다
3시 조금 넘은것 같던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제가 잠에서 깼죠 시간은 어떻게 아냐하면 전 잠에서 깨면 폰으로 시간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잠을 청했습니다 다시 잘려고 하는데..손가락으로 방바닥을 치는소리 아시나요?
딱이라고 해야하나 톡하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어째든 그런 소리가 일정 간격으로 들리더군요..
처음엔 욕실에 물 꽉 안잠궜나 했죠..
그런 이게 점점 정확하게 가까이 들리는 겁니다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예감이 엄청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워서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모텔 잘때 불 아시죠..빨간색 조명도 그러니 더 환장하겠더군요..
눈만 감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왜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눈을 떠 버렸습니다..............
완전 ME친거죠....................
그순간 몸이 가위눌린것 처럼 안움직이는 겁니다
아.........이게 가위구나...여친이 바로옆에 자고있었지만 아~소리도 안나오고 몸은 안움직이지
정말 겁나더군요...
그순간 왠 할머니? 아님 늙은 아줌마 정도 되보이는 사람이 흰소복에 백발?? 희샌머리를 산발한것처럼 기억합니다
순간적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후다닥 나타나더니 제몸위로 올라 타더군요..
여전히 악!소리도 안나더이다..
그리곤 화난 모습으로 제목을 조르더군요..난 처음보는데 잘못한거 없이 차카게 살아왓다고 생각했는데..ㅜ.ㅜ
저에게 막 뭐라고 하는 두려움 때문인지 아님 숨이차서 그런지 못 알아 듣겠더군요..
다만 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어라는 말은 언뜻 들렸습니다 점점 숨이 막혀 오더군요..
살려고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고 했습니다..진짜 죽을것 같아서..
그렇게 움직이려고 노력하다가...어느 순간 제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더군요 순간 살았다 생각했죠..아놔..
그냥 움직이려고 노력 안하는건데..고개를 돌린 옆에는 13살에서 16살??사이에 단발머리에 흰소복을 입은 소녀가 쪼그려 앉아서 내가 괴로워하는걸 웃으면 쳐다보는겁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 소녀의 얼굴이 까맣게 안보이는데 대충의 나이와 웃고 있다는걸 느꼈다는 거죠,,,
그리고 그소녀를 보고 몇초안되어서 모든게 사라졌습니다
몸도 움직이고..바로 불 다키고 여친 깨웠죠..여친 왜그러내고? 여친은 아무렇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귀신얘기하면 여친 놀랠까봐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했지만..멍하더군요..
그후에 제 외삼촌이 무당관련일하시는 분이라 전화로 여친이랑 서울가서 모텔에서 그랬다는 얘긴 빼고..어머니한테 말할까봐 쪽팔리서..ㅡㅡ;; 이렇게 귀신을 봤다 했더니..대뜸 여자랑 잤냐고 물어 보더군요..컥...........
아니라고..그냥 끊었는데...혹 이 귀신이 저한테 아직 붙어 있거나 한건 아닌지...ㅜ.ㅜ
전 진짜 차카케 살아 왔다고 생각했는디..왜 제 팔도 아니고 목까지 조르면서 죽일듯이 귀신이 달려들었는지..그것도 생전 처음보는 귀신이...
조언의 댓글 기달려 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