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San Pablo (산 파블로)- "뇌" 없어도 우는 아기
뇌가 없이 태어난 아기가 태어난지 10개월을 맞이하게 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브라질의 15000명의 인구수도 안되는 Sao Paulo 지역에서 태어난 Marcela de Jesus Galante Ferreira가 바로 그 아기이다.
보통 뇌가 없거나 아주 특이한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들은 생후 얼마 안되어 죽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아기는 뇌가 없지만 태어난지 10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생존해 있으며 또한 자신의 같은또래 아기들 보다
오히려 무게가 많이 나가 주위를 놀라가 하고 있다. 아기의 현재 무게는 11.2 Kg.
의사들은 이 아기에 대해서 가장 많이 놀라는 점은 바로 이 아기가 뇌가 없어도 분명히 자신의 어머니, Cacilda씨를
알아본다는 점이다. 그는 어머니의 품에 있을때 더 안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품을 벗어 났을 때 울기도 한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이 아기는 낙태를 반대하는 많은 종교 단체 및 집단 들에게 알려지며 이들의 반대 목소리에 더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기들을 사전에 낙태시켜 세상에 나올 권리를 없애는 것으로
살인 행위로 간주하는 낙태 반대 운동가들은 뇌 없는 아이일 지라도 낙태 당하지 않고 나았더니
어미를 알아보고 울을 줄 아는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며 국가 시민들에게 낙태를 불법화 시키는 것에
동참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Marcela de Jesus Galante Ferreira는 현재 주사기와 링겔로 음식을 주입받고 있으나, 가끔은 죽같은 음식도 구강을 통해
섭취시킬때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