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쌩뚱맞긴하지만, 어쨋든 저에게는 좀 미스테리하기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 삼국지에보면 관우가 방덕과의 전투에서 독화살에 맞아 진중에서 치료를 하는장면이 나옵니다.
그떄 관우를 치료했던 의사가 명의 화타였는데, 화타가 관우의 상처를 보곤, 상태가 매우 악화되고
심각하다고 말하며 관우장군의 몸을 기둥에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관우장군은 사내대장부가 그깟 고통따위 참아낼수없겠냐고 반문하며 오히려 태연히
바둑을 두며 화타의 수술에 임합니다...
그런데....... 참 의문이 드는데
아무리 관운장이 중국을 넘어 한국까지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이고, 그당시 매우 위대한 존재였긴하나..
' 살을 파고, 도려내며 , 뼈를 깎을정도로 엄청난 대수술 ' 을.. 그저 바둑한판만으로
그 엄청난 고통을 견뎌낼수 있겠냐는겁니다.....
막말로 요즘은 의학이 발달했기에 아픈수술도 덜아프게 해주고, 여러가지 좋은 마취제도 나왔지만
그당시 ( 약1500년전?쯤이지요?) 변변한 치료약 조차없는.. 약초와 몇몇 민간요법에만 의지하는
그당시 의학을 관우장군은 어떻게 바둑한판만으로 견뎌냈고, 또 버틸수 있었을까요..
사람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뼈를 깎고 살을 팔정도면 극심하고 어마어마한 고통이 수반될터인데..
정말 궁금합니다...... 의학을 전공하시는분이나, 관심이 많으신분은 한번쯤 답변해주셨으면합니다.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며 피가 낭자하였으나, 관우장군은 전혀 미동없이 덤덤하였다. 오히려 그는
얼굴이 굳어있는 마량을 보며 은은한 미소까지 지엇다..」
고 삼국지에 기록되어있는데,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