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저 어렸을때 실제 경함담 입니다..

ecstay 작성일 08.10.20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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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도배를 하게 되네요...한번 쓰니 새록새록 생각이 나서...ㅜㅜ

 

 

아무튼...이 얘기는 제가 기억속에 가지고 있는 얘기입니다...

 

 

4~5,6살 정도 때 였던거 같은데...지금 까지도(제 나이 29) 안잊혀지는거 보면...꿈이나...제 상상 속에 있었던거는

 

아닌거 같네요...

 

 

어렸을때 저희는 방한칸에서 살았습니다...물론 지금도 잘살고있는거는 아니지만요...ㅜㅜ

 

 

아무튼...단칸방과 부엌이 딸린집이였습니다....부엌은 방문을 열고 신발신고 나가야하는...들어오면

 

 

부엌...그리고 신발벗고 문열면 방..머 이런식의 집입니다..대충 상상하시길....ㅡㅡ;;

 

 

강원도..어디였구요....때는 겨울이였던거 같네요....

 

 

추워서 밖이 바로 보이는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깜깜한 저녁이라 어머니는 부엌에서 저녁을 하고 계셨구요..

 

 

저는 추워 이불을 뒤집어 쓰고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티비와 창문은 90도 방향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깐...주위 깊게 보지 않으면 창문은 안보이는 자세 였습니다...

 

 

그런데......티비를 보는데 한기가 자꾸 느껴지길래.... 창문을 보니...커튼이 바람에 펄럭이면서 창문이 열려있더군요..

 

 

그래서..이상하다 창문 ..분명히 닫았는데..하면서 일어나 창문밖을 빼꼼히 내다 봤습니다...

 

 

그러니...그 창문 바로 밑에 어떤 여자가 하얀 소복인지 옷인지 모르겠으나 하얀옷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 뜨린채

 

 

쪼그리고 앉아 땅바닥을 보고 있었습니다...창문 ...바로 밑에...그러니깐...저는 뒤통수만 보았던 거죠.....

 

 

그걸 본 저는 창문 닫고 * 듯이 소리치면서 어머니를 불르며 부엌으로 나갔습니다...밖에 누가 있다고....

 

 

어머니는 누가있냐고 문을열고 나가보셨죠...저는 볼 자신이 없어서 못나갔습니다...그런데 역시나 없더군요...

 

 

아무도 없는데 무슨 소리하시냐고 어머니께서 그러시길래 용기내어 나가보니...사라지고 없더라구요...

 

 

이 글 쓰면서도 소름이 돋네요...이런 경험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꺼 같네요...그 이후로는 그런 경험을 한적이

 

 

없었구요... 아마도 그 집터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ㅜㅜ

 

 

즐거운 한주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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