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몽인가? 좀 두렵네요

귀차니즘교황 작성일 08.10.29 23: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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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니 오늘 새벽이겠군요,

 

꿈을 꿨어요.

 

꿈속에서 저는 화장터에서 화장된 시신의 뼈를 모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가슴끼리 붙어버린(불에 살이 녹아서 두시신의 가슴쪽이 붙어 버린듯한 느낌이 꿈속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을 할때 붙어버린 가슴을 뗄수가 없어서 두 시신을 한꺼번에 화장을 했는데.

 

화장이 끝난후 시신별로 따로 뼈를 수거해야하는데 두 시신을 함께 화장한 나머지..

 

가슴쪽 뼈들은 어떤 사람의 것인지를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유족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던 꿈이었지요....

 

 

 

여기까지가 꿈을 꾸다가 아침 7시 20분쯤에 전화를 받았는데...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엄마가 심한 복통으로 인해 큰병원을 찾아서

 

제가사는 광주로 올라온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저는 이말을 듣고 정말로... 너무.. 무서웠어요..

 

보통은 꿈을 꾼다음에 일어나서 소변을 봄과 동시에 내용도 잊어버리는데..

 

아버지 전화를 받고나서 갑자기 꿈내용이 너무 생생히 떠오르는 겁니다.

 

제 어머니는 충수염(맹장염)을 참다가 충수가 터져서 복막염으로까지 진행되서

 

수술을 받고 입원해 계시네요...(열받는건 시골 돌파리 종합병원에서 1주일동안이나

 

배가 아파서 찾아갔는데.. 진통제만 주고 끝냈다는거 .. ㄱ ㅐ 새 끼 들..전라도 영암에 김 종합병원인가... 하는데임..)

 

무서운 꿈 꾸다가 안좋은 일까지 너무 급작스레 연결이 되니깐.. 두려운 생각이 더드네요...

 

죽은 사람을 꿈속에서 본다거나.. 피를 보는 꿈은 좋은 꿈이라던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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