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훗~ 놀다보니 밑에 글올리신분 (톡상 닉넴 후덜덜덜님 ) 의 새로운글 발견!!
아...근데 이거 제가 너무 계속올려서 도배성이라 삭제되진않을런지...
게시판규칙에 위배되는듯한 느낌이 슬슬 엄습한지라...=_=
너무 재미있어서그만 신나서 펌질을...ㅋㅋ
여기 글 거의 첨 올리는건데 애교로 봐주실려낭?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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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흉가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요 ..
이 글은 정말 최후의 보루로 남겨둘려고요 ..
제 글이 슬슬 지겹워 지거나 재미없다는 여론이 늘어날때 써드릴께요 ..
오늘은 저희 회사 대리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써볼께요 ..
대리님이 그랬다는게 아니고 .. 대리님도 들은얘기를 저한테 해준거예요 ..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
이 글은 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
(얘기해주신 분은 실화라고 함 !! 저한테 따지지 말아주세요 흑흑 ㅠㅠ)
1인칭 시점에 기준을 두고 ..
실화를 바탕으로 쓰는 이야기 입니다 ..
그럼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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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업에 실패한 뒤 매일같이 빛 독촉과 갖은 협박에 시달리며
극심한 우울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죠 ..
처음에는 꼭 성공해서 빛도 다 갚고
보란듯이 떵떵거리며 살거라는 기대 하나만으로 살아왔지만 ..
날이 갈수록 제 꿈과 희망은
제 손에는 절대 쥐어질 수 없는 그런 변질된 존재가 되어버렸죠 ..
결국 저는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결정하였죠 ..
근데 제 심성이 태어났을때 부터 원래 못됬는지 ..
아니면 죽기전에나마 제 심정을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했는지 ..
저는 혼자 죽기가 싫었죠 ..
그래서 같이 자살할 사람을 찾게 되었고 ..
이곳저곳 자살사이트를 돌아다녔죠 ..
그러다 알게되 어느 한 자살 카페 ..
그곳에서 만난 남자 두명 ..
처음에는 저희는 서로 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만 주고 받다가 .. 만나서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짜기로 했죠 ..
그렇게 셋이서 어느 한적한 변두리 지역에서 만나게 되었고 ..
저희는 일주일 뒤인 밤 11시에 ..
서울 변두리 주변에 위치한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기로 결정을 했죠 ..
이곳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인데 ..
아파트 분양이 덜되어 아직 거주하는 주민들도 별로 없고 ..
아파트 주변이 산으로 둘려싸여있고
다소 한적한 곳이라 자살할때 큰 문제점이 없었죠 ..
그렇게 얘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
두 남자 중 한명은 먼저가고
다른 한 사람이 저에게 오더니
공포에 떠는 목소리로 저한테 얘기하더군요 ..
이 사람은 원래 한달전쯤에 혼자 자살을 하려고
저희가 죽기로한 아파트에 간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런데 ..
혼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
갑자기 정전이 되더니 엘레베이터가 멈췄다더군요 ..
그래서 경비실에 연락하려고 엘레베이터 버튼을 더듬더듬거리면서
경비실 연락 버튼을 찾고있는데 ..
누군가가 자기 옆에 있는것 처럼 느껴지더랍니다 ..
'어 .. 분명히 1층에서 탈때 혼자 탔는데 ..'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다더군요 ..
약간 어둠속이였지만 분명히 바로앞 사물정도는 구별할수 있는 정도였고 ..
그래서 다시 경비실에 연락하려고 손을 버튼에 갔다대는 순간 ......................
엘레베이터 버튼 주위가 투명하게 비추는 쇠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
어떤 여자가 바로 뒤에 서있더랍니다 ..
순간 다시 전기가 들어오고 불이켜져 다시 주위를 확인 해봣지만
엘레베이터 안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
죽을려고 하니까 헛것을 봤나 하고 ..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기전 담배한대를 폈다더군요 ...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은 철로 만들어진 계단이였는데 ..
담배한대 피고있는데 누군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
그래서 담배를 끄고 물탱크 뒤쪽으로 숨어있었는데 ..
'쿵쿵쿵쿠웈쿵'
빠른속도로 올아와 문이 철커덕 열리고 ..
한동안 고요하더래요 ...
누구지? 하고 얼굴을 살짝 보이며 확인 해봤지만 ..
아무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
근데 순간 ..
바로 귓가에서 ..
"같이 죽자 !"
너무놀라 옥상문을 통해 달렸고 ..
계단으로 내려가 열려있는 엘레베이터 문을 향해 달려가는데 ..
하반신이 없는 어떤 여자가 몸통을 이용해 쿵쿵쿵 뛰어내려 오는 모습이 ..
엘레베이터 안 거울에 비췄다더군요 .........
이 남자는 ...
분명 그 아파트에 무언가가 있다며 ..
그 다음날 경비실에 찾아가 엘레베이터 카메라를 확인했고
그냥 자기 혼자 놀라는 모습외엔 아무것도 보이진 않았지만 ...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며 ..
자살하러 가게되면 ...
둘이 먼저 도착해 카메라와 녹음기를 설치해놓고 ...
같이 죽기로한 또 다른 남자를 먼저 올려보내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
귀신을 믿지 않을 뿐더러 ..
이미 죽기로한 결심한 남자가 .. 뭐가 무섭다고 이러나 생각했지만 ..
저역시도 조금은 궁금하더군요 ...
또 다른 남자에게 미안했지만 ..
어차피 죽을꺼 .. 뭐 어때.. 하고 ..
모든게 확인이 되면 그때 저희도 같이 죽기로 결심했죠 ...
그리고 그날이 왔고 ..
오후 4시 ...
저는 이일을 제안한 남자와 먼저 가서 ..
각 층층 계단 창문마다 녹음기를 설치했고 ..
옥상계단과 옥상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
근처에서 숨어서 기다리다 ..
밤 10시 30분쯤 ..
다른 남자에게 연락을해 ..
먼저 도착해 옥상에 와있다고 했죠 ...
멀리서 그남자가 걸어오더군요 ..
그남자는 아파트입구를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는듯 했어요 ...
그렇게 올라간지 10분이 되었나 ...
저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
공포에 떠는 목소리로 ...
'어디 있는거야? 여기 뭔가 이상해 .. 빨리와 ..'
그 순간 핸드폰 수화기 사이로 ..
어떤 여자 목소리가 들렸죠 ..
"같이 죽자 !!"
남자는 비명을 질렀고 ...
핸드폰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
옥상위에서 ...
그 남자가 ..
떨어지더군요 ...... 비명소리도 없이 ...
그리고 ..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
어떤 여자가 ..
옥상위에 있었어요 ....
저희는 너무 두려웠고 ..
녹음기와 카메라를 수거하러 가야했지만 ..
올라갈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
결국 저희는 날이 밝으면 올라가 카메라와 녹음기를 수거하기로 했고 ..
일단 그 남자 시체를 들키지 않게 치워야 했어요 ..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
저희는 시체를 치우고 ..
날이 밝기를 기다렸죠 ...
날이 밝았고 ...
저희는 모든 녹음기와 .. 카메라를 수거해왔어요 ..
3층부터 녹음기를 설치했었고 ..
3층에 올려놨던 녹음기를 틀었어요 ..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도 들렸고 바람소리도 들렸고 ..
그러다 ..
갑자기 뚝 하고 끊기더군요 ..
뭐지?
그래서 4층에 있던 녹음기를 틀었어요 ..
이것도 마찬가지로 ..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 .. 벨소리 ..도 들리고 ..
그러다 누가 쿵쿵 하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툭~ 하고 끊기더군요 ..
5층 녹음기도 마찬가지 ..
나머지 녹음기도 마찬가지였어요 ..
마지막 .. 13층 녹음기 ..
'쿵쿵쿵' 하더니 녹음기 앞에 서는듯 했어요 ...
거친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
"같이죽자 !!"
'툭~'
저희는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어요 ..
정말로 그곳엔 무언가가 있었어요 .
비디오를 틀었어요 ..
옥상계단쪽과 옥상에 설치했었죠 ..
개미 한마리 얼씬 거리지 않더군요 ..
밤 11시쯤 되더니 ..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고 ..
옥상에서 뛰어내린 남자가 공포에 질린얼굴로 내리더군요 ..
그 남자는 철계단을 올라가 옥상으로 들어오는 순간 ...
1302호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
철계단을 올라가는 소리가
'쿵쿵쿵쿵쿵쿵쿠웈우쿵' 하고 들리는거예요 ..
근데 잠시 멈칫 하는 소리와 함께 ..
카메라가 툭하고 꺼졌어요 ..
옥상에 설치했던 카메라를 틀었어요 ..
그 남자가 올라와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고 ..
갑자기 문이 스르르 열리더군요 ...
남자는 옥상문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
그 순간 또 다시 카메라가 툭 하고 꺼지더군요 ..
도대체 무엇일까? 정말 귀신인가?
엘레베이터안에 있던 여자는 누구이고 ..
1302호에서 나온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어차피 죽을 목숨 ..
올라가서 확인하기로 했죠 ..
해가 지는 초 저녁쯤 올라갔어요 ..
하지만 엘레베이터에서도 .. 옥상에서도 ..
아무런 이상한 점도 발견할 수 없었어요 ..
박살난 핸드폰만이 그 당시 참혹함을 알 수 있었죠 ..
저희는 내려가 1302호에 들어가보기로 했죠 ..
대문이 굳게 닫혀있더군요 ..
노크를 해보았죠 ..
조용하더군요 ..
다시 발길을 돌리는 순간 ..
1302호 안에서 .. 쿵쿵쿵하며 대문쪽으로 다가오는 소리 ...
너무 두려워 도망가려고 하는 순간 ..
엘레베이터 안에서 어어어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엘레베이터는 12층을 향해 올라오더군요 ..
계단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
계단에서도 쿵쿵쿵 하며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어쩔수 없이 다시 옥상으로 뛰쳐 올라갔고 ..
저희는 문을 닫고 공포에 떨고 있었어요 ..
'쿵쿵쿵쿵쿵'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
어차피 죽을꺼 ..
뛰어내리자 ..
저희는 난간앞에 섰고 뛰어내리려고 하는순간 ...
1층에서 ..
어떤 낯익은 남자가 ..
저희를 바라보며 .. 서있더군요 ..
....
이 아파트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자살을 했었는데 ..
그 영혼들이 떠돌아 다닌다고 하네요 ..
어떤 분이 그 이후 이곳에 자살을 하러 갔다가
똑같은 상황을 목격했었는데 ...
이분이 여기서 더 추가 되어 본것은 ..
옥상에 올라갔을때 ..
어떤 남자둘이 무언가를 설치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
아 ㅜㅜ
하나도 안무서운데 ..
대리님이 하도 써달라고 하셔서 ㅠㅠ
진짜 최대한 무섭게 쓸라고 노력해서 쓴거예요 .. ㅠㅠ
아 .. 몇몇분 실망하고 떠나시는 분 보이네 ㅠㅠ
다음에는 ..
더 무서운 이야기로 ...
주말에 하나 올려드리죠 ^^;;
(공포3) 자살 ... 그리고 아파트 ... -완결-
-ps-
연결되서 올라온거 끊어서 올리면 너무 도배같고 안좋아보여서 수정해서
붙였어요~ 대신 스크압박 주의...-0-a
ㅎㅎㅎ
출처 - 네이트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