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무당이야기... -완결-

브라이언메이 작성일 09.07.08 14:01:25
댓글 6조회 3,211추천 6

요건 단편으로 짧은거인것같아요~

어제올라왔던 시골마을이야기는 밑에 사연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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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외국인한테 들었던 저주받은 시골마을 1화 써드렸는데 ..

이 외국놈이 지 얘기를 왜 인터넷에 올리냐며 ..

난리 부르스를 추면서 짜증 내고 .. 사람 무안하게 만들고 ... ㅠㅠ

 

저도 짜증나서 지워버렸어요 .. ㅠㅠ

진짜 힘들게 눈치봐가면서 쓴건데 흑흑 ㅠㅠ

 

진짜 똑 같은 사람이지만 .. 가끔 외국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을때가 있네요 ...

 

그래도 .. 여기서 멈추지 않고 .. 계속해서 무서운 이야기 찾아 헤매고 있어요 .. ^^;;

 

오늘은 .. 고전적인거 하나 올려볼까 해요 .. ㅋㅋ

 

이 이야기는 꽤 유명했던 무서운 이야기로 알고 있기 때문에

몇몇분들은 들어봤을꺼라 생각되요 ...

 

근데 제 주위에 몇몇 분들은 또 이 이야기를 못들어 봤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참고로 저는 ..

이 이야기를 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

 

어린시절 .. 이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무서워서 잠을 설쳤다는 ...

후덜덜덜 ... ㅠㅠ

 

이 이야기도 1인칭 시점으로 써볼까 하다가 ..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포기할께요 .. ㅋㅋ

 

아무튼 ..

시작해 보겠습니다 ...

 

 

어느 중학교에 한 학생이 있었어요 ..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었지만 ..

이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 할 수 있는 성적이 안됬죠 ..

 

그래서 학생은 고민 고민 하다가 .. 한 용한 무당을 찾아갔었어요 ..

그 무당은 부적을 하나 써 주면서 ..

고양이 머리를 잘라다가 ..

새벽 2시쯤 어느 폐 공사장에 있는 화장실에 던져 넣으라고 했죠 ..

 

다만 .. 고양이 머리를 던질땐 ..

결코 화장실에 불을 켜지 말고 ..

화장실에 뭐가 있는지 봐서는 안된다고 ...

매서운 눈초리로 이야기 했죠 ...

 

이 학생은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

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 도둑고양이를 잡아다가

그 무당이 시키는대로 했죠 ...

 

근데 정말 ..

그 이후 학생은 성적이 급격히 올라가고 ..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할 수 이었죠 ..

 

 

 

3년후 ..

이 학생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

또 다시 성적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어요 ..

 

대학에 가고싶은 욕심이 너무나 강했던 이 학생은 ...

다시 한 번 .. 예전에 그 무당을 찾아갔었죠 ..

 

그 무당은 이번에는 개의 머리를 구하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 새벽 2시쯤 .. 다시한번 예전 그 폐 공사장에 있는 화장실에 던져 놓고 오라고 했죠 ..

 

근데 이 무당은 또 다시 눈을 흘기면서 ..

이번에도 결코 화장실의 불을 키고 봐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

이 학생은 궁금하기도 하고 .. 호기심에 도대체 왜 그렇게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

그 무당은 .. 천지신명께 예를 갖추려면 절대 보아서는 안된다고 ..

네가 불을 키고 보는 순간 .. 다칠지도 모른다면서 ..

얼또당토 않은 핑계를 대며 ..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이 학생은 궁금하긴 했지만 ..

두렵기도 하고 .. 그냥 원하는 대학만 붙으면 되지 하고 ..

 

시키는대로 했고 ...

또 다시 .. 이 학생은 원하던 대학에 붙을 수가 있었죠 ..

 

 

 

대학을 졸업할 무렵 ..

이 학생은 고시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죠 ...

하지만 .. 모의고사 점수가 뜻대로 나오지 않아 고민하였고 ...

 

이번에도 다시 그 무당을 찾아갔죠 ..

 

근데 ...

그 무당은 이번에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하더군요 ..

 

바로 ..

갓난 아기의 머리를 잘라 ..

깊은 밤에 그 화장실에 던지라고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

 

어떻게 사람의 머리를 자르냐며 .. 그것도 갓난아이를 ..

학생은 기어가는 목소리로 토로도 해보며 ..

갈등했지만 ..

 

결국 ..

고시 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

그 무당이 시키는대로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

학생은 병원 영안실에서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기의 시체를 구했죠 ..

 

그리고 이 학생은 다시한번 그 폐 공사장의 화장실을 찾아갔고 ..

그 여느 때보다도 ..

두려움에 떨며 ......

갓난 아기의 머리를 던지러 그 화장실로 향했죠 ...

 

학생은 손을 바들바들 떨며 ..

두려움에 침을 한번 꿀컥 삼키며 ..

허겁지겁 가방에서 머리를 꺼냈죠 .........

 

그런데 ..

너무 긴장을 했는지 ..

가방에서 아기의 머리를 꺼내다 ..

실수로 화장실 전등스위치에 팔꿈치가 부딪혀 버렸죠 ................................

 

 

화장실불이 딸칵 .. 딸칵 .... 하며 ....

환하게 켜졌고 ...

 

이 학생은 앞에 펼쳐진 장면을 보고는 ...

기절하고 말았어요 ....

 

그 화장실 바닥에 ...

 

............................

 

 

그 무당이 입을 하아 벌리고 ..

침을 뚝뚝 흘리며 앉아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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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공포6) 무당 이야기 ...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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